두 발로, 두 바퀴로… 내달 2일 서울 도심 누벼보세요

입력 : 2014.10.20 01:53

터널 조명쇼·김창완 밴드… 도로가 축제의 공간으로

걷자 페스티벌 코스 지도

광화문에서 한강까지 걷고 자전거로 달리는 '2014 서울 걷·자 페스티벌(상상도로 : 상상이 일상이 되는 날)'에 시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서울시와 조선일보사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이 행사는 오는 11월 2일(일) 하루, 도심을 시민의 공간으로 되돌려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과 도로를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한 대규모 시민 축제입니다. 강남과 강북을 잇는 서울의 한복판 도로를 시민에게 개방하는 걷·자페스티벌은 서울의 중심지인 광화문광장을 출발하여 소공로, 남산3호터널, 녹사평역사거리, 잠수교를 거쳐 반포한강공원까지 7.6㎞를 걷고, 자전거는 반포대교를 건너 반포대로, 예술의전당 앞을 돌아오는 15㎞ 구간에서 펼쳐집니다.

이날 남산 3호터널에서는 조명쇼가 펼쳐지고, 잠수교는 시민들이 다리 위에서 한가로운 한낮을 보낼 수 있는 차 없는 ‘상상도로’의 공간으로 변신합니다. 반포한강공원 특설무대에서는 김창완 밴드가 참가자를 맞이합니다. 코스 곳곳에서는 시민연주단의 공연과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되어 즐거운 축제가 벌어집니다. 늦가을 정취를 느끼며 차로 막힌 도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탁 트인 도로의 주인이 되십시오. 참가자들의 다양한 코스프레 연출은 축제의 재미를 더해줄 것입니다.

일시: 11월 2일(일) 오전 8시

▲출발 장소
: 서울 광화문광장

행사 프로그램 및 코스

―걷기(7.6㎞): 광화문광장→회현4거리→남산3호터널→녹사평역사거리→잠수교→반포한강공원

―자전거(15㎞)
: 광화문광장→회현4거리→남산3호터널(상행)→녹사평역사거리→반포대교→반포한강공원

신청 인원: 걷기 1만명, 자전거 5000명(총 1만5000명)-각 선착순 마감 *자전거는 안전을 위해 200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참가를 제한합니다.

참가비: 없음(무료)

문의: 걷자페스티벌사무국 (02)724-6336

참가 신청 및 홈페이지: walkseoul.com

주최: 서울시·조선일보사

협찬: 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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