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두뇌계발 한 번에 잡는 '외발자전거'

디지틀조선일보 장호승 웹PD

입력 : 2014.10.21 09:45 | 수정 : 2014.11.11 16:28

이색 볼거리에서 생활스포츠로…

사진=MBC '헬로 이방인' 방송 캡쳐
사진=MBC '헬로 이방인' 방송 캡쳐

얼마 전 한 방송에서 일본인 영화배우 후지이 미나 씨가 자기소개에서 자신의 장기로 외발자전거 실력을 보여주었다. 우리가 지금껏 서커스 피에로의 공연으로만 알고 있던 외발자전거가 외국에서는 하나의 당당한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앞서 후지이 미나 씨의 사례에서 보듯, 일본의 경우 이미 50여 년 전부터 외발자전거 교육을 시작하여, 현재 초등학교에서 의무교육으로 배우고 있다. 일본만이 아니라 외발자전거의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등 세계 50여 개국에서 이미 생활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외발자전거의 구조는 일반 자전거와 비교했을 때 매우 단순하다. 기어와 체인이 있는 일반자전거와 달리 외발자전거는 페달과 바퀴가 크랭크로 직접 연결되어, 페달을 통해 자전거의 전진과 후진을 직접 제어한다. 또한, 핸들이 없이 바퀴가 프레임에 고정되어 있어서 방향 조정 시 바퀴 자체를 틀어야 한다.

그렇다면, 각국에서 외발자전거를 가르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외발자전거 타기는 두뇌계발에 효과가 있다. 외발자전거 타기는 평형 및 운동을 담당하는 소뇌를 자극하여 단련시킨다. 소뇌의 단련은 기억력 증진 등 지적 능력을 담당하는 전뇌 발달에 도움이 되어 두뇌계발에 도움이 된다.

또한, 외발자전거 타기는 척추교정에 도움이 된다. 외발자전거는 방향 조정 시 상체와 허리를 사용한다. 외발자전거를 타게 되면 평상시 잘못된 자세로 비틀어진 척추를 바로잡아 바르고 건강한 몸을 만들어 준다.

앞으로 바이크조선은 기사와 동영상 설명을 통해 외발자전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예정이다. 초보자가 알아야 할 외발자전거의 구조에서부터 실습까지, 바이크조선과 함께 두뇌계발과 건강을 챙겨보자.

‘외발자전거’ 시리즈 보기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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