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코스'는 신청 가능… 헬멧·장갑 꼭 착용해야
"시원하게 뻗은 자유로와 강변북로를 자전거로 달릴 생각에 벌써 흥분된다."(김경환·30·경기도 구리시) "불가능한 도전에 성공한 원정대원들을 직접 만나 업어주고 싶다."(이구용·52·경기도 양주시)
유라시아 대륙 1만5000㎞를 횡단한 원코리아 뉴라시아 자전거 평화 원정단과 서울 입성(入城)을 함께 할 '피날레 라이딩'이 시민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참가 신청이 몰리고 있다. 다음 달 16일 파주 임진각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까지 68㎞를 달리는 '평화 코스'는 접수 시작 사흘째인 29일 오후 신청이 마감됐다. 현재 고양종합운동장부터 국회의사당까지 28㎞를 달리는 '통일 코스'만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평화 코스와 통일 코스를 합쳐 총 1만명의 시민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없고, 만 15세 이상만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