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무인자전거 이용시설 관리강화 나선다

디지틀조선일보 미디어컨텐츠국

입력 : 2015.01.23 14:15


	영등포구청 마당 무인 자전거 주차장
영등포구청 마당 무인 자전거 주차장 / 영등포구청 제공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23일 자전거를 빌려 간 후 반납하지 않는 등의 행위를 막기 위해 무인자전거 이용시설 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무인자전거 이용시설은 구청 광장에 있는 기계식 주차장을 비롯해 당산역과 영등포역 3곳으로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구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미 반납 사례는 41건에 이른다.


	키오스크 조작중인 시민
키오스크 조작중인 시민 / 영등포구청 제공

구는 관리 강화의 방안으로 947만 3000원의 비용을 들여 CCTV 3대와 저장 서버 2대를 설치했다. 당산역 인근 무인 자전거 시설에 증설된 영상 저장 장치는 기존 7일에 불과했으나 이번 서버 증설로 최대 1달까지 영상 저장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가 직접 조작해 자전거를 주차하고 빌려 갈 수 있는 장비인 키오스크 3개를 교체했다. 설치한지 오래돼 잦은 고장으로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사 왔다.

배현숙 교통행정과장은 “무인자전거 이용시설 관리 강화와 시설 개선을 통해 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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