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강동 제전마을-판지마을 사이 자전거 길 조성

디지틀조선일보 미디어컨텐츠국

입력 : 2015.01.27 16:41

동해안자전거길 / 구글지도 캡처
동해안자전거길 / 구글지도 캡처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26일 동해안 자전거길 이용객 편의와 관광명소 조성을 위해 사업비 8억 원을 들여 단절구간 연결공사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교량공사가 시행되는 곳은 강동 제전마을과 판지마을 사이 절벽 해안 220m 구간이다. 그동안 해당 구간이 단절돼 있어 자전거 이용자들이 31번 국도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를 위해 40m의 연결교량과 인근 공유수면을 매립해 180m의 반파형 옹벽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공유수면 매립 승인을 받았으며 이달 7일 실시 계획 승인을 완료했다. 시지정문화재 현상 변경 승인이 나면 착공해 이르면 7월께 완공할 예정이다.

연결교량이 완공되면 관광객은 물론 주민들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판지마을 해수면에 있는 시지정문화재 제38호 곽암(미역바위)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어 역사 문화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진다.

북구 관계자는 "제전마을과 판지마을이 연결되면 자전거길 이용객뿐 아니라 관광객 유입 및 강동해안의 절경과 문화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Copyrights ⓒ 바이크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