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상자전거길' 조성 올해 마무리

디지틀조선일보 홍지연 웹PD

입력 : 2015.02.26 17:49

자전거 여행객들이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안도로를 달리고 있다.
자전거 여행객들이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안도로를 달리고 있다. / 이종현 기자

제주시(시장 김병립)는 자전거 인프라구축사업의 하나로 ‘제주환상자전거길’ 마지막 구간인 애월읍 가문동~구좌읍 김녕리 49.1㎞ 구간에 44억원을 투자하여 공사를 발주한다.

이번 공사는 자전거 이용의 안전과 편리를 위하여 ▲안전난간 설치 및 불량노면 포장과 보도턱 낮춤 ▲자전거길 안내표지판 설치 ▲자전거길 노면 표시(블루라인) ▲불법 주차방지를 위한 볼라드 설치 등 안전성과 편익성 위주로 자전거도로를 조성한다.

시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해안도로 및 일주도로를 따라 ‘제주환상자전거길’을 구축하고 있다.

지금까지 구좌읍 종달리~김녕리 구간 23.5㎞, 한경면 시경계~애월읍 가문동 구간 33.4㎞에 126억원을 투자하여 자전거도로를 조성했으며, 올해를 끝으로 사업을 마친다.

제주환상자전거길은 제주시 구간 106㎞와 서귀포시 구간 112㎞를 잇는 총 길이 218㎞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환상자전거길’이 완료되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주일주 자전거 도로망 구축으로 자전거이용 저변 확대는 물론 자전거하이킹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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