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자전거 100리길 완전 개통

디지틀조선일보 홍지연 웹PD

입력 : 2015.03.05 16:14

대한민국에 하나밖에 없는 명품 자전거 도로

강원도 화천군(군수 최문순)은 화천 산소 100리 자전거도로를 전면 개통했다고 밝혔다.

화천군은 지난 2013년 6월에 착공한 거례~원천 간 자전거도로 교량을 완공하여, 기존 자전거도로를 서로 연결해 42.2㎞의 산소 100리 자전거도로를 조성했다.

화천 자전거 100리길
화천 자전거 100리길 / 화천군 제공

산소 100리길은 붕어섬을 출발해 미륵바위와 딴산유원지, 꺼먹다리, 위라리 원시림, 체육공원, 동구레마을을 거치는 코스로 3~4시간 정도 소요되는 명품 자전거길이다.

군은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해 붕어섬 자전거대여소에 있는 150여 대의 자전거를 모두 정비했으며 헬멧 등 안전장비도 비치했다.

더불어 자전거대여소 운영방식도 개선했다. 자전거 대여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였지만, 이번 개통 후 하절기에는 반납시간을 1시간 연장한다. 대여료는 1만원 지급 후 화천사랑상품권 5000원을 돌려받아 실질적으로 대여료는 5000원이다.

화천 자전거 100리길
화천 자전거 100리길 / 화천군 제공

군은 동호인들이 마음놓고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산소 100리길을 매일 정비하고 있으며 안전사고에 대비 산소길 전 구역을 상해보험에 가입했다.

화천군 관계자는 “산소 100리 자전거길은 대한민국에 단 하나밖에 없는 명품 자전거 도로인 만큼 많은 자전거 애호가들이 화천을 찾아 빼어난 풍광과 청정한 자연을 마음껏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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