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횡성호 일대 '명품 산악자전거길' 조성

디지틀조선일보 홍지연 웹PD

입력 : 2015.03.25 13:18

8억원 투입해 병지방 계곡 중심으로 자전거길 40km 조성

강원도 횡성 청태산자연휴양림 임도를 따라 달리는 청소년들
강원도 횡성 청태산자연휴양림 임도를 따라 달리는 청소년들 /출처=산림청 홈페이지

횡성군(군수 한규호)은 8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병지방 계곡을 중심으로 어답산과 횡성호를 끼고 도는 ‘순환형 명품 산악자전거(MTB)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산악자전거길에는 안전성과 자연성을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자전거 세륜장, 공기호스 등 편의시설과 휴게공간, 전망대, 인증센터 등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차량이나 보행자와 엇갈리는 곳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시 위치파악도 할 수 있는 안내표지판, 안전망, 완충쿠션 등의 안전시설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일부 미개설된 임도 구간에 대해서는 사전 홍천국유림관리소와 조기 개설에 대한 이해를 얻은 만큼 지속적인 협조체계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성태 횡성군 체육육성담당은 "산악자전거길은 자전거 동호인들의 욕구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는 병지방계곡 명품 산악자전거길이 될 것"이라며 "이미 조성된 병지방 오토캠핑장과 연계해 가족과 한번 쯤 꼭 떠나보고 싶은 레저 메카로 변모되면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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