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 봄, 자전거 탈 때 주의사항

바이크조선 안수현 객원기자 이

입력 : 2015.04.01 15:10

상쾌한 바람과 흐드러지게 핀 꽃, 따뜻한 봄 날씨에 인근 공원은 자전거 타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자전거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건강 운동이다. 그러나 자전거 이용자가 많아지는 만큼 안전사고 발생도 증가하고 있다. 자전거를 탈 때는 주행 원칙을 지키면서 안전한 운전 습관을 들여야 한다. 자전거를 타면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살펴보고 즐겁고 안전한 봄맞이 라이딩에 나서보자.

2014년 8월 10일 ‘원코리아 뉴라시아 자전거 평화 대장정’원정대원들이 독일 베를린 시내에서 시험 도로 주행을 하고 있다.
도로 주행 중 교차로 진입 시 속도를 줄이거나 정지하여 좌우를 살피고, 속도를 줄여 통과하는 것이 좋다. / 조선일보DB

교차로 주의사항

교차로 진입 전 속도를 줄이거나 정지하여 좌우를 살피고, 속도를 줄여 통과하는 것이 좋다.

직진

교차로 진입 전에는 우회전하는 차량, 교차로 통과 시에는 함께 직진하는 차량을 포함한 모든 차량에 주의해야 한다. 직진 신호가 끝날 때쯤 직진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다음 신호까지 기다린다.

좌회전

신호등이 있는 경우 우측 끝 차로 가장자리에 대기했다가 직진 신호에 따라 교차점을 지난 후 다시 좌측 즉, 전방 신호에 따라 직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는 교차로 진입 전 서행 또는 정지하여 좌우 안전을 확인한 후 좌회전하는 차량에 주의하면서 자동차와 충분한 거리를 두고 좌회전한다.

우회전

우측가장자리에 붙어 속도를 줄이고, 차량과 동시에 우회전하지 않는다. 우회전 직후 횡단하는 보행자에 주의해야 한다.

경상북도 상주. 상주는 주민 다수가 자전거를 이용하며,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도시이다. 상주의 한 학교 자전거 주차장.
자전거 주차시 주차대와 앞바퀴, 차체와 뒷바퀴를 함께 잠금장치로 묶어 두는 것이 안전하다. / 조선일보DB

브레이크 주의사항

자전거는 앞 브레이크와 뒤 브레이크가 있다. 속도를 줄일 때는 뒤 브레이크를 서서히 잡는다. 멈출 때 앞 브레이크만 잡으면 전복될 위험이 있으며 뒤 브레이크만 잡았을 경우 자전거의 중심을 잃을 수 있으므로 양쪽 브레이크를 동시에 잡는 것이 안전하다.

<자율안전확인대상공산품의 안전기준> 개정에 따라 2010년부터 생산된 자전거는 앞 브레이크가 왼쪽, 뒤 브레이크가 오른쪽이다. 개정 이전 생산된 자전거는 앞 브레이크가 오른쪽, 뒤 브레이크가 왼쪽으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주차 주의사항

자전거 주차 시, 나무나 울타리 등에 자전거를 묶어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면 안 된다. 주변 자전거 주차대나 자전거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주차대와 앞바퀴, 차체와 뒷바퀴를 함께 잠금장치로 묶어 두는 것이 안전하다. 열쇠는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누구나 알기 쉬운 비밀번호 사용은 피한다.

내용 출처 : 자전거 행복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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