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가 더 재미있어 진다! 톡톡 튀고! 기발한! 용품·부품 총집결 - 국내용품-1

바이크조선

입력 : 2015.05.26 13:56

국내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아이디어 용품·부품

라이딩을 더 재미있고 편하게 해주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일상생활과 자전거가 가까워진 만큼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면서도 설치와 사용이 간단한 아이디어 제품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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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서 처음 스마트폰을 만든 때를 기억하는가? 어플이라는 모바일용 프로그램과 인터넷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세상을 변화시켰다. 상상에만 있었던 손안의 휴대용 컴퓨터가 태어난 순간이다.

스마트폰은 불과 몇년만에 우리의 생활을 완벽하게 바꾸었다. 심지어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을 상상할 수도 없게 만든다. 실상 스마트폰이 없으면 일을 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한 업체의 이야기지만 애플이라는 회사는 새로운 발상으로 승부해 세상을 바꿨다. 애플의 아이폰처럼 세상에 엄청난 변화나 발전을 안겨준 혁신적 제품도 그 개발과정에서는 매우 간단하고 심지어는 사소해 보이기까지 하는 작은 발상의 전환으로부터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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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관련 제품도 마찬가지다. 자전거를 타면서 느껴졌던 작은 불편함이 하나의 불씨가 되어 조금 더 실용적이고 편리하게 만들어진 것이다.

자, 그럼 지금부터 자전거를 타며 우리가 한 번쯤 생각했던 문제를 해결해줄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살펴보자.

국내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아이디어 용품·부품

국내에도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이 나와 있다. 자전거를 타면서 불편을 느꼈던 사람들이 직접 개발하거나 해외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제품 몇 가지를 모았다.

자전거 부품

턴 | 안드로스 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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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나 길이 등 포지션 조정을 위해 스템을 교체하거나 볼트를 일일이 푸는 것은 이제 옛일. 미니벨로 전문브랜드 턴에서 선보인 안드로스 스템은 다양한 라이딩 포지션을 취할 수 있도록 고안된 가변 스템이다. 핸들바의 높이뿐만 아니라 각도까지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스템은 QR방식으로 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이중 안전장치로 인해 한번 고정되면 흔들림 없는 안정성을 갖췄다.

	1 플러스 각도로 최고로 올린 모습 2 마이너스 각도로 최고로 내린 모습
1 플러스 각도로 최고로 올린 모습 2 마이너스 각도로 최고로 내린 모습

사용법도 간단하다. 스템 가운데 있는 레버를 손가락을 이용해 오른쪽으로 밀고 경첩을 세워 자신의 신체사이즈에 맞게 조절한 후 경첩을 닫아주면 된다. 한 사이즈의 자전거를 다양한 사람이 편하게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안드로스 스템의 가장 큰 장점이다.

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핸들바 규격은 25.4㎜이며 안타깝게도 턴 미니벨로 전용이다. 스템의 길이는 145㎜, 무게는 325g으로 일반 스템보다 가볍다. 색상은 실버, 블랙 두 가지다. 가격 10만원.

㈜오디바이크 02-2045-7100 www.odbike.co.kr

매스로드 | 스탠드 페달(CL-P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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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자전거와 저가 자전거에는 킥 스탠드가 달려있어 잠시 볼일을 보러 갈 때 세워두기 편하지만 고급 하이브리드나 미니벨로, 픽시, 로드, MTB는 대부분 킥 스탠드가 없어 눕혀놓거나 벽에 기대어 놓아야 한다. 이런 불편을 해결할 아이디어 제품이 있다. 페달과 스탠드의 역할을 동시에 하는 스탠드 페달이 그 주인공이다.

기존에 별도로 구매하는 킥 스탠드는 무겁기도 하고 외관상 보기에도 좋지 않았지만 스탠드 페달은 무게와 기능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아이디어 상품이다. 무게는 440g으로 킥 스탠드를 따로 장착한 것보다 가볍다. 바디는 CNC 가공한 알루미늄으로 플레이트에 각각 8개의 핀을 달아 발이 페달에서 미끄러지는 현상을 줄여준다. 왼쪽 페달만 스탠드로 변해 넘어질 경우에도 변속기 파손을 예방할 수 있다.


	1 페달 끝 부분에 있는 빨간 레버의 잠금장치를 돌려 스탠드 형태로 바꿀 수 있다. 2 킥 스탠드로 바꾼 형태
1 페달 끝 부분에 있는 빨간 레버의 잠금장치를 돌려 스탠드 형태로 바꿀 수 있다. 2 킥 스탠드로 바꾼 형태

사용방법은 왼쪽 페달 끝 부분 빨간 레버에 있는 잠금장치를 열림 쪽으로 돌려 레버를 누르면 페달 테두리가 자동으로 펼쳐져 스탠드가 된다. 스탠드를 펼친 상태로 자전거를 세워도 되지만 크랭크의 균형점을 찾아야만 잘 세워지기 때문에, 안정된 거치를 위해 동봉된 벨크로를 브레이크 레버에 걸어 브레이크를 잠그면 된다. 단, 크랭크 암과 지면의 거리가 먼 올마운틴 같은 모델은 사용하기 어렵다. 가격 9만5000원.

코리아사이클 02-967-9154 www.koreacycle.com

에버그린 I&D | 라이트스킨 시트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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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그린 I&D가 만든 라이트스킨은 시트포스트와 후미등이 하나로 합쳐진 제품이다. 시트포스트에 거추장스럽게 외부라이트를 달 필요가 없어 깔끔함을 더하며 분실, 도난의 염려가 없다. 외부환경에 따른 오염도 예방할 수 있어 고장에 대한 걱정도 사라졌다. 여기까지만 해도 라이트스킨의 아이디어는 충분히 돋보인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다.

라이트스킨은 전원 스위치에도 아이디어를 더해 편리함을 극대화시켰다. 시트포스트에 달린 5개의 LED 중 첫 번째 LED 렌즈를 누르면 전원이 켜진다. 5개 또는 3개의 LED가 모두 켜진 상태에서 버튼을 길게 누르면 5 LED, 3 LED로 모드가 변경되며, 각 모드에 따라 5개의 점멸 모드가 내장되어 있다. 버튼에는 퀵 ON/OFF 시스템이 적용되어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현재 사용 모드를 저장하고 작동이 중지되며, 다시 켜면 이전 모드가 바로 실행된다.


	1 첫번째 LED를 눌러 전원을 켜거나 모드를 변경한다. 2 라이트스킨의 또 다른 아이디어 제품인 사이클롭스 핸들바는 시트포스트처럼 라이트가 내장된 핸들바로 올여름 출시 예정이다.
1 첫번째 LED를 눌러 전원을 켜거나 모드를 변경한다. 2 라이트스킨의 또 다른 아이디어 제품인 사이클롭스 핸들바는 시트포스트처럼 라이트가 내장된 핸들바로 올여름 출시 예정이다.

라이트스킨 후미등에는 AA 사이즈 건전지 2개를 사용하며 라이트 모드일 때 40시간, 점멸 모드일 때 최대 40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에버그린 I&D는 다양한 규격의 기존 시트포스트를 라이트스킨으로 트랜스폼해주는 서비스를 통해 판매되며 25.4㎜ 이상의 모든 규격(25.4㎜, 27.2㎜, 28.6㎜, 30.9㎜, 31.6㎜, 33.9㎜)의 시트포스트에 적용할 수 있다. 단, 스틸과 알루미늄 시트포스트만 트랜스폼으로 제작할 수 있다. 가격 8만8000원.

라이트스킨 070-7428-8247 www.lightskin.co.kr

자전거 용품

디빅 | DT-201 스마트 레이저 후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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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후미등은 시트포스트나 안장 아래에 장착되어 후방으로 빛을 발하는데, 디바이크 스마트 레이저 후미등은 레이저 라인으로 좌우 노면에 가이드 선을 비춰주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좌우의 가이드 선은 근접거리에서 배타적인 영역 표시로 상대방이 인식함으로써 안전성을 크게 높여준다. 그뿐만 아니라 후미등 장착 각도에 따라 레이저 라인과 라인 가운데에 표시되는 자전거 로고 프로젝션의 표시 거리가 달라져 후방의 차량이나 자전거에게 안전거리를 더욱 각인시켜준다.

	구성품은 본체와 브래킷, 이외에도 AAA 건전지가 함께 제공된다.
구성품은 본체와 브래킷, 이외에도 AAA 건전지가 함께 제공된다.
스마트 레이저 후미등의 무게는 브래킷 포함 87g이며, 총 4개의 후미등 모드와 4개의 레이저 라인 모드를 지녀 필요에 따라 적합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건전지의 소모를 줄이기 위해 5분간 움직임이 없을 경우 후미등이 자동으로 꺼진다. 급정지 시에는 5개의 LED가 2초 동안 점등되면서 정지 상황을 후방에 바로 알려주는 똑똑한 기능도 갖췄다.

	장착 각도에 따라 레이저 라인과 가운데에 표시되는 자전거 로고 프로젝션의 표시 거리가 달라진다.
장착 각도에 따라 레이저 라인과 가운데에 표시되는 자전거 로고 프로젝션의 표시 거리가 달라진다.

하지만 사이즈가 8×2.2×4㎝로 조금 크고 USB 충전 방식 제품이 많이 출시되는 요즘, AAA 사이즈 건전지 2개를 십자드라이버를 이용해 교체해야 하는 점은 조금 아쉽다. 가격 3만5000원.

자전거닷컴 1544-8587 www.thisbike.com

트러스트리 | 바이클릿(BYCL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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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릿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간혹 클릿 슈즈는 불편한 존재가 되곤 한다. 중요한 약속이나 라이딩 복을 입을 수 없을 때 자전거를 이용해야 한다면 기존 클릿 슈즈는 패션 테러리스트가 될 수 있다. 또 클릿 페달을 사용하고 싶지만 고가의 클릿 슈즈를 구입하기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바이클릿이라면 이런 불편은 한방에 해소된다. 바이클릿은 국내업체인 트러스트리(대표 최진영)에서 개발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클릿 슈즈 없이 클릿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일반 신발에 사용할 수 있는 착탈식 클릿으로 모양은 등산화의 아이젠 형태와 흡사하다.

	로드와 MTB 클릿 모두 사용 가능하다.
로드와 MTB 클릿 모두 사용 가능하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본체에 달린 3개의 벨크로를 이용해 신발에 고정시키면 끝. 본체에는 흔들림 방지를 위한 고정용 가이드라인이 부착되어 있어 움직임에 대한 걱정도 없다. 다만 일반 클릿 슈즈와 같은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금물. 착탈식의 편리함을 강조한 제품이기 때문에 산악라이딩이나 장거리 라이딩에는 적합하지 않다.

	1 벨크로로 쉽게 장착할 수 있다. 2 밑창이 말랑말랑한 경우 뒤꿈치의 벨크로가 흘려내려 바닥에 끌릴 수 있어 조심해야한다.
1 벨크로로 쉽게 장착할 수 있다. 2 밑창이 말랑말랑한 경우 뒤꿈치의 벨크로가 흘려내려 바닥에 끌릴 수 있어 조심해야한다.

대부분의 신발에 달 수 있지만 러닝화와 같이 아웃솔이 물렁한 경우 벨크로가 풀릴 수 있기 때문에 스니커즈나 보드화, 등산화, 구두처럼 외피가 딱딱한 제품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한 쌍의 무게는 267.6g(클릿 장착 시)이다. 부피도 적어 미사용 시 주머니에 넣을 수 있어 수납이 용이하다. 로드, MTB 클릿 관계없이 달 수 있으며 아주 특이한 특정 브랜드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브랜드 클릿을 달 수 있어 높은 호환성을 자랑한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에게 잇 아이템이 될 듯하다. 가격 4만7000원.

바이클릿 070-8263-0769 www.bycleat.com

BREFFO | 스파이더 다용도 스마트폰 거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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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자전거용 스마트폰 거치대라고 하면 자전거에서만 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 고정관념을 깨트린 아이디어 제품이 나왔다. 브리포사의 스파이더 스마트폰 거치대는 8개의 다리를 가진 다관절 멀티 거치대로 마치 거미를 닮았다고 해서 스파이더 거치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다양한 곳에 거치할 수 있다.
다양한 곳에 거치할 수 있다.
고무로 코팅된 8개의 다리와 여러 개의 관절을 자유자재로 변형해 자전거, 차량용, 독서대, 컵홀더 등 원하는 곳 어디에나 사용할 수 있어 용도의 한계가 없다. 스마트폰, DMB, 미니 라디오, 게임기,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소형 제품뿐만 아니라 책, 태블릿 PC 등 큰 사이즈의 제품까지 거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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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방법은 별다른 도구 없이 거치하고자 하는 영역에 맞게 관절을 변형해 고정시킨 후 제품을 거치하면 된다. 단, 과도하게 변형시킬 경우 관절 부분이 끊어질 수 있으므로 적당하게 변형시켜야 한다. 사이즈는 19㎝의 작은 사이즈와 28㎝의 큰 사이즈 두 가지가 있으며 무게는 각각 27g, 33g으로 상당히 가볍다. 가격 4900원.

자전거닷컴 1544-8587 www.thisbike.com

JVC | HA-ETR 40 아웃도어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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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을 하면서 듣는 음악은 지루함을 달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라이딩 시 이어폰 사용은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없어 사고 위험성이 높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이런 불편을 해결한 제품이 등장했다.

디지털, 영상, 음향기기를 생산하는 JVC에서 아웃도어용 스포츠 이어폰 HA-ERT 40을 출시했다. ERT 40 이어폰은 최대한 밀착된 착용감을 위해 라운드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부드러운 고무 소재의 피봇 모션 핏을 채용해 더 단단한 착용감으로 격렬한 움직임에도 이어폰이 이탈하는 현상을 줄였다. 방수성능도 좋다. 물로 제품을 세척할 수 있을 정도의 IPX7 등급의 방수 성능으로 땀에 젖거나 비가 와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음악 재생 및 정지와 통화가 가능한 컨트롤러에도 IPX2 등급의 방수성을 갖춰 비가 오거나 땀이 흘러도 쉽게 고장 나지 않는다. 특히 먼지나 이물질로 오염되기 쉬운 헤드 부분은 오염될 때마다 흐르는 물에 씻어 세척할 수 있다.


	1 에서의 안전을 위한 오픈형 이어캡 2 우수한 방수성으로 헤드부분이 더러울 때마다 물로 세척해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1 에서의 안전을 위한 오픈형 이어캡 2 우수한 방수성으로 헤드부분이 더러울 때마다 물로 세척해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라이딩 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 인이어 타입의 이어폰은 대부분 외부소음을 차단에 음악 감상이란 본질적인 역할에 충실한데, ETR 40은 실리콘 팁 교체를 통해 외부 소음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실리콘 팁은 두 가지 타입으로, 팁의 안쪽인 드라이버 유닛 노즐 연결부분에 작은 구멍을 만든 외부 소음 유입용과 외부 소음 방지용 두 가지다.

작은 구멍이 뚫린 실리콘 팁을 사용하면 외부의 소음과 음악 소리가 모두 들리기 때문에 라이딩을 하면서도 자동차나 보행자 등의 돌발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더군다나 음악까지 들을 수 있으니 장거리 라이딩을 할 때 지루함을 덜어줄 수 있다. 실리콘 팁은 타입별로 3가지 사이즈를 준비해 귀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가격 7만원.

JVC코리아 1544-4554 www.mito.co.kr

CM코퍼레이션 | 바이킨 4in1 블루투스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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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거치대부터 라이트, 벨에 이르기까지 달아야 되는 건 많지만 핸들바의 공간은 한정되어 있다. 바이킨 4in1 블루투스 스피커는 무선 스피커, 차량용 핸즈프리, 충전용 보조배터리, LED 플래시 4가지 기능을 하나로 갖춰 여러 제품을 달아 지저분한 핸들바를 깔끔하게 만들어 준다.

외형은 손전등을 닮았다. 제품은 마이크, 제품상태를 표시해주는 LED 조명, 음량 조절버튼, 통화 버튼으로 구성된다. 버튼 구성이 단순하고 크기도 커서 라이딩 중에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블루투스는 v2.1 +EDR 타입으로 최근 기기들이 v4.0까지 지원되는 것을 생각하면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다. 사용방법은 전원 버튼을 6초 이상 눌러 페어링 대기 상태로 전환한 다음 스마트폰으로 검색 후 연결하면 된다.


	1 플래시와 스피커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2 휴대폰의 보조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다.
1 플래시와 스피커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2 휴대폰의 보조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양쪽에는 1.5W 스피커가 각각 장착돼있다. 한쪽은 고정돼 있고 다른 쪽은 분리할 수 있다. 스피커를 분리하려면 제품을 손으로 잡고 스피커를 엄지손가락으로 가볍게 밀기만 하면 된다. 한쪽 스피커를 분리하면 USB 단자가 나오는데, 충전을 하거나 LED 조명을 끼워 플래시로 이용할 수 있다. LED 조명을 끼워도 반대편 스피커가 작동하기 때문에 플래시와 스피커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보조배터리로도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2200mAh로 최신 스마트폰 배터리 용량이 2600mAh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긴급할 때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바이킨 스피커의 사용시간은 완충 시 음악은 최대 10시간, LED 플래시는 최대 6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무게는 약 80g으로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편하다. 블루투스 방식의 장점을 살린 바이킨 스피커지만 방수기능이 없어 물이나 비에 노출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가격 9만6000원.

㈜CM코퍼레이션 02-719-2580 www.cm-korea.co.kr

세나 | 프리즘 + 익스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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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기기 전문 생산업체인 세나테크놀러지에서 만든 액션캠 프리즘은 틈새시장을 제대로 파고든 제품이다. 기본적인 성능은 풀 HD 영상을 녹화할 수 있는 일반적인 액션캠이지만 블루투스를 지원해 외부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대표적인 외부기기는 바로 익스팬드란 헤드셋이다. 단순히 헤드셋과 액션캠의 조합은 별다른 신선함이 없을 것 같지만 이 둘의 조합을 살펴보면 정말 놀랄 정도다.

헤드셋의 역할은 듣고 말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이 액션캠과 연결되면 내가 말하는 것이 동영상에 들어가게 된다. 더 중요한 것은 일반 액션캠의 경우 바람소리와 외부 소음이 들어가 말소리가 녹음되지 않지만, 프리즘은 헤드셋이 연결되는 순간 프리즘 자체의 마이크는 차단되고 헤드셋 마이크만 작동된다. 영상 녹음 외에 음성만 녹음할 수 있으며, 헤드셋 버튼을 통해 프리즘을 제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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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편리한 점은 모든 작동이 음성을 통해 사용자에게 전달된다. 영상 녹화/정지 버튼을 누르면 모드에 따라 스타트/스탑이라는 음성이 나온다. 그 외 부가기능 역시 모두 음성으로 나와 손쉽게 카메라를 제어할 수 있다. 기능은 이게 전부가 아니다. 프리즘과 익스팬드의 하이라이트는 근거리 통신이다. 프리즘 한 대로 총 4개의 익스팬드 헤드셋과 연결할 수 있는데, 이는 근거리 무전기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통신 거리는 400m로 라이딩그룹의 선두와 후미 간의 통신에 적합하다. 프리즘은 44만원, 익스팬드의 가격은 미정이다.

세나테크놀러지 www.senabluetooth.co.kr

리사이클 | 자전거전문정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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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자전거와 특별한 용품·부품을 취급하는 리사이클에서 독특한 자전거 전문 정비 스탠드를 개발했다. 구조는 앞 포크를 스탠드 암 앞부분에 고정시키고 BB부분을 거치하는 형태다. 대부분 정비 스탠드가. 시트튜브를 잡거나 시트포스트를 잡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다. 이런 형태는 큰 힘을 주기에도 좋아서 BB정비와 같이 큰 힘을 요하는 경우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탠드는 상하좌우 움직임에 있어 걸림돌이 없어 안전한 정비가 가능하고 작업 반경을 최소화해 정비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장기 정비 시 의자에 앉아 정비가 가능하기 때문에 피로도 줄일 수 있다. 스탠드 규격은 950(W)×350(D)×750(H)㎜며 가격은 33만원이다.

리사이클 02-622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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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이어령 기자
취재협조 자전거닷컴, CM코퍼레이션, 트러스트리, 라이트스킨, 자전거와사람들
제공 자전거생활
출처 바이크조선
발행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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