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는 남원역과 연계해 코레일을 이용해 남원을 찾는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일부터 호남고속철도(KTX)가 개통 후 남원역의 KTX이용객이 점차 늘어나면서 코레일을 이용한 관광객들의 이동편의 도모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50여대의 자전거를 확보해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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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시는 코레일을 이용해 남원을 찾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자전거 무료 대여를 실시하고 있다 / 남원시 제공
자전거를 대여하는 주이용자는 개인 자유여행객과 철도 자유여행패스권의 ‘내일로’ 티켓 이용객으로 작년 하계 방학 기간에만 1만3천여명의 내일러들이 남원을 방문했고, 올해도 하계 방학을 통해서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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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시 섬진강 자전거길을 라이딩하는 이용객들 / 출처=남원시 홈페이지
시 관계자는 “남원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이용자를 위한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테마별 관광콘텐츠를 연계해 다양한 체험상품과 철도상품 등을 개발하는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