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 어린이용 자전거 2800대 부품 무상교환

디지틀조선일보 홍지연 웹PD

입력 : 2015.07.03 14:47

용접 미흡으로 앞바퀴 포크 프레임 파손 우려

삼천리자전거가 프레임(차대)이 파손될 우려가 있는 어린이용 자전거 2800대에 대한 부품을 무상교환해주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어린이가 삼천리 자전거 ‘샘트라이크300’를 타던 중 프레임이 파손돼 상해를 입었다는 사례가 접수돼 조사한 결과, 삼천리자전거에 리콜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삼천리자전거의 '샘스트라이크 300'
삼천리자전거의 '샘스트라이크 300' / 출처=삼천리자전거 홈페이지

소비자원은 자전거에 표시된 한계 체중(20㎏) 미만인 소아가 탑승하더라도 자전거 본체에서 앞바퀴로 연결되는 포크 부위가 파손될 가능성이 높은 것을 확인, 삼천리자전거의 판매된 제품에 대해 시정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삼천리자전거는 시중에 이미 판매된 2013년형 샘트라이크300 제품(일련번호 L13I00001부터 L13I02800까지) 2800대의 제품을 무상 교환하기로 했다.


	리콜이 결정된 샘트라이크300 모델. 용접 불량이 발생한 부분(왼쪽 사진)과 이를 확대한 모습(오른쪽 사진)이다.
리콜이 결정된 샘트라이크300 모델. 용접 불량이 발생한 부분(왼쪽 사진)과 이를 확대한 모습(오른쪽 사진)이다. / 한국소비자원 제공

해당 제품을 소유한 소비자는 삼천리자전거 고객센터(02-2671-3000)로 연락해 포크를 교환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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