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조선
입력 : 2016.08.30 16:32
첼로에서 XRS의 뒤를 있는 입문용 로드바이크 노터스 시리즈를 내놨다. 노터스는 입문용 모델이지만 성능에서는 양보하지 않는다. 슈퍼라이트 알로이 레이싱 프레임은 더블버티드 가공된 튜빙을 사용해 강성을 유지하면서도 무게를 덜어냈고, 용접부는 스무드웰딩 처리가 되어 외관 또한 미려하다. 스티어러 튜브까지 카본으로 제작된 포크는 안정적이면서도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인터널 케이블이 적용되어 케이블의 오염방지는 물론 공기저항도 줄여준다.
메리다의 베스트셀러 입문용 로드 스컬트라 100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전체 프레임 지오메트리가 상위 모델 지오메트리를 따라가면서 기존 스컬트라 100의 모습은 완전히 벗어버렸다. 곡선이었던 탑튜브와 시트스테이는 직선으로 날카롭게 뻗어 날렵한 레이싱 바이크의 모습을 갖췄다. 1.125-1.5인치의 테이퍼드 헤드셋에 풀카본 포크는 칼날 같은 코너링을 가능하게 해준다. 가성비의 대명사였던 스컬트라 100이 이제는 진정한 레이싱 바이크로 돌아온 모습이다.
FR1 F6870 Di2는 엘파마가 한국인을 위한 지오메트리를 적용해서 개발한 에어로 바이크다. 프레임은 내구성과 경량화를 위해 토레이 T800과 T700 원사를 사용해 모노코크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UUD 공법을 적용해 일반 직조 카본 프레임에 비해 강도와 탄성이 향상되었다. UUD는 기존의 UD 카본 섬유를 개선한 고성능 카본 원사와 성형기술을 보완해 단방향 성능이 압도적인 UD 레이어를 효과적으로 배열하는 기술이다. 구동계는 시마노 울테그라 Di2가 장착되었다.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첫 로드바이크로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고 있는 자이언트의 SCR. SCR 2 Plus는 기존 모델에서 몇 가지가 업그레이드 되었다. 우선 SCR 1과 동일한 ALUXX SL 프레임과 카본/알로이 포크를 적용해 더 가벼워졌고 포크의 충격 흡수 능력도 향상되었다. 뒤 디레일러는 소라 등급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전립선 안장도 이번에 새로 바뀐 부분 중 하나다. 뛰어난 무게대비 강성을 갖춘 6011 합금 소재의 프레임은 기대할만 하다.
스캇 스케일 720은 초경량 HMF 카본 프레임으로 100㎜ 트래블의 폭스 32 플로트 퍼포먼스 포크를 장착해 라이딩 조건에 따라 세 가지 세팅이 가능한 라이드락 기술이 적용된 XC 바이크다. 라이드락은 핸들바에 장착되어 레버를 통해 서스펜션의 모드를 락아웃, 트레일, 디센트로 손쉽게 변경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짧은 체인스테이는 민첩한 주행을 돕고 낮은 BB위치는 안정적인 주행을 위한 최적의 라이딩 포지션을 제공해 XC를 위한 훌륭한 파트너로 손색이 없다.
알톤 벨록스 CC는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만들어진 사이클크로스 타입이다. 기존에도 다양한 노면을 달릴 수 있었던 벨록스였지만 험로 주행도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된 모델이 벨록스 CC다. 스무드 웰딩 처리된 알루미늄 프레임은 인터널 케이블로 외부오염을 효과적으로 막아주고 디스크브레이크는 유압이 아닌 기계식을 채택해 유사시 정비 편의성을 높였다. 700×35C 타이어는 어느 도로에서나 안정적인 접지력을 확보하기에 충분하다.
팻바이크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후지에서 전천후 팻파이크 웬디고 26 1.1을 내놨다. 웬디고 26 1.1은 앞뒤 림폭 100㎜의 광폭 림에 불도저 4.7인치 타이어를 장착해 어떤 길이든 문제없이 정복할 수 있다. 모래사장에서도 빠지지 않고 거침 없이 달릴 수 있는 스펙이다. 가벼운 알루미늄 프레임은 언덕이 많은 국내 환경에 적합하고, 텍트로의 유압식 디스크브레이크를 장착해 제동력 걱정도 없다. 컴포넌트는 모두 자매회사인 오발 제품으로 꾸며 가격 경쟁력도 높다.
리유니온 리루는 일본 자전거 브랜드 아사히의 도심형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슬림한 하이텐강 프레임으로 캐주얼한 복장에도 잘어울린다. 조향성이 좋고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는 플랫 핸들바를 사용했다. 700C 휠을 달아 고속주행도 안정적이다. 시마노 8단 변속기를 달아 가벼운 업힐도 무리가 없다. 도심 라이딩은 물론, 출퇴근용으로도 적합하다. 컬러는 블랙, 화이트, 건메탈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플래그십의 성능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개발된 올트레 XR.1은 2017년 버전에서는 더욱 전략적인 풀 이탈리안 모델로 선보이게 된다. 캄파놀로가 야심차게 출시한 포텐자 그룹세트는 OEM 시장에서 캄파놀로의 점유율을 극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비장의 카드다. 비앙키-캄파놀로의 콜라보로 시마노 울테그라 사양 대비 매우 경쟁력 있는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다. 국내에 수입되는 올트레 XR.1 포텐자 완성차의 기본 휠세트는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10월경 출시 예정.
캐논데일 슬라이스는 경량 트라이애슬론 머신이다. 가벼우면서도 편안하고 안정적이며, 쉬운 세팅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초박형 시트스테이와 체인스테이로 진동과 충격을 흡수해 철인 코스를 완주하는 동안에도 피로를 줄여준다. 끝이 잘린 물방울 모양의 TAP 튜브 형상을 한 프레임은 공기저항을 줄여줘 가벼운 무게와 함께 완벽한 조합을 제공한다. 구동계는 모두 울테그라 Di2를 장착했으며, 작은 공기 저항도 더 줄이기 위해 다이렉트 마운트 브레이크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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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바이크조선
발행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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