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메리다 스컬트라 4000

바이크조선

입력 : 2016.10.24 13:25

프레임 아이덴티티의 변화

메리다는 17년을 맞아 대표적인 올라운드 모델인 스컬트라에 큰 변화를 주었다. 지난해 고급형에만 적용되었던 프레임 형태를 모든 라인업으로 확대 적용한 것. 경량 올라운드의 성능적 이점은 그대로 취하면서 심미적인 데칼링을 더해 새로운 프레임으로 거듭났다. 중간급에 드는 4000은 시마노 105-5800 구동계와 메리다 부품의 조합으로 성능과 가격경쟁력을 모두 잡았다.


	2017 메리다 스컬트라 4000
지금까지 스컬트라의 가장 큰 특징은 탑튜브의 곡선이었다. 은은한 슬로핑에 곡률이 적용되었던 탑튜브는 17년형에서 직선으로 바뀌면서 지금까지의 부드러운 느낌보다 좀 더 강렬하고 직진성을 주는 이미지로 변했다. 이는 공기저항에서 약간의 이점을 취할 수 있는 설계다.

	2017 메리다 스컬트라 4000
사실 이 형태는 스컬트라의 최고급 모델인 7000, 9000에서는 작년부터 적용되었는데 이번에 스컬트라의 모든 라인업으로 확대된 것이다.

	2017 메리다 스컬트라 4000

달라진 프레임과 메리다 부품의 조합

프레임 무게는 여전히 900g대에 불과해 경량이라는 최고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프레임 형상에 변화를 준 것이 17년 스컬트라의 가장 큰 특징이다. 13년부터 4년간 이어져온 스컬트라의 기존 이미지가 완전히 바뀐 것이다.


	2017 메리다 스컬트라 4000
스컬트라 4000은 입문급부터 기함까지 모든 등급을 전부 갖추고 있는 스컬트라 라인업에서 정확히 가운데 위치하는 모델이다. 한마디로 스컬트라의 대표격인 4000은 시마노 105-5800 그룹세트를 적용해 보급기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한다. 휠셋과 안장, 시트포스트에서 핸들바까지 메리다 부품을 사용한 데서 메리다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보급기에서는 보기 드물게 시트포스트 까지도 카본제품을 사용했다.

	2017 메리다 스컬트라 4000

컬러는 앤트러싸이트그린, 화이트블랙 두 가지인데, 특히 앤트러싸이트그린 모델은 아직 들어오지 않았는데도 관심과 인기가 높다. 사이즈는 XXS(44), XS(47), S(50), SM(52), ML(54), L(56). 가격 19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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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섭 기자
사진 오디바이크
제공 자전거생활
출처 바이크조선
발행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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