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용 카본 로드의 절대 경쟁력, '첼로 케인 MK3'

바이크조선

입력 : 2017.02.09 15:43

입문용 풀카본 로드의 대명사 첼로의 케인이 3세대로 돌아왔다. 2세대에 비해 더 날렵하고 간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3월에 정식 출시되는 케인 MK3를 먼저 만나봤다


	입문용 카본 로드의 절대 경쟁력, '첼로 케인 MK3'

당신의 첫 로드바이크는 뭐였는가? 이 질문에 답하는 자전거의 소재에 따라 언제부터 로드바이크를 타기 시작했는지 얼추 짐작할 수 있다. 정말 오래전부터 타기 시작했다면 크롬몰리 튜빙으로 제작된 클래식한 로드바이크일 것이고 2000년대 후반에 시작했다면 알루미늄 프레임일 것이다.

하지만 근래에 입문했다면 풀카본 로드로 시작했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첫 자전거로 카본을 선택할 만큼 카본 프레임은 대중화되었고 그 선봉에 있는 바이크가 바로 첼로의 케인이다.


	가벼운 무게로 업힐도 문제없다
가벼운 무게로 업힐도 문제없다

완전히 다른 자전거로 돌아온 MK3

첼로 케인 MK3은 기존의 MK2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름만 같을 뿐 완전히 다른 자전거다. 우선 탑튜브가 곡선에서 직선으로 변경되며 날렵하면서 간결한 모습이 되었고 다운튜브는 가벼움을 유지하면서도 공기역학적 성능을 높이기 위해 캄테일과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헤드튜브는 완전한 카본 성형으로 별도의 헤드컵 없이 베어링을 바로 장착할 수 있어 강성과 경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시트튜브와 시트스테이가 만나는 부분의 디자인은 특히 많은 변화를 보인다. 기존에는 시트튜브 뒤쪽으로 체인스테이가 하나의 두꺼운 튜브로 이어졌는데 MK3는 체인스테이가 탑튜브로 연결되고 시트튜브 뒤쪽은 비어있는 디자인이다. 이를 통해서 두 가지 이득을 얻을 수 있다.  하나는 체인스테이 연결부위가 넓어져 프레임의 비틀림 강성이 높아지고, 또 하나는 시트튜브 뒤쪽으로 체인스테이가 사라져 승차감이 편해진다. 편안함과 강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디자인이 된 것이다.


	입문용 카본 로드의 절대 경쟁력, '첼로 케인 M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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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꾀는 부리지 않는다

이전에는 많은 입문용 자전거들이 구동계나 컴포넌트 구성으로 이윤을 남기려는 잔꾀를 많이 부려왔다. 하지만 첼로 케인 MK3는 다르다. 완전한 105 풀세트를 장착하고 컴포넌트는 짚(ZIPP)으로 통일했다.

일부 제조사들은 105급이라고 말하며 브레이크나 스프라켓은 저렴한 제품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첼로 케인 MK3는 정말로 풀 105다. MK2의 경우 핸들바만 짚 제품을 썼지만 MK3로 넘어오며 시트포스트와 스템까지 짚이다. 게다가 산마르코의 안장까지. 입문급 구성으로 더할 나위 없다. 가격도 169만원으로 책정되어 매력은 더 높아진다.


	측면강성 강화로 거침없는 코너링이 가능하다
측면강성 강화로 거침없는 코너링이 가능하다

만약 기자의 지인이 로드에 입문한다면 정말로 추천하고 싶은 자전거다. 휠만 좀 더 가볍고 좋은 휠로 바꾼다면 만족도는 더 높아질 것이다. 아쉽게도 시판은 3월부터라 당장 구매는 불가능 하니 만약 주변에 로드 입문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3월에 가까운 삼천리 대리점으로 이끌고 가 케인 MK3를 태워보는 게 어떨까.


	입문용 카본 로드의 절대 경쟁력, '첼로 케인 M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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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개 정상에서 마시는 커피는 꿀맛이다
고개 정상에서 마시는 커피는 꿀맛이다

Test Rider Review

Rider  박상우 “놀라움의 연속, 입문용으로 더 이상 좋을 수 없다”


	입문용 카본 로드의 절대 경쟁력, '첼로 케인 MK3'

첼로라고 하면 떠오르는 모델은 사실 엘리엇 밖에 없었다. 그만큼 첼로라는 브랜드는 개인적으로 특별한 관심의 대상은 아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에 시승해본 케인 MK3은 놀라움 그 자체의 연속이었다.

안장 조절을 위해 테스트 라이딩을 할 때 가장 처음 몸이 받아들인 느낌은 ‘가벼움’ 이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모나키의 알루미늄 휠을 장착했음에도 두 손가락으로 가볍게 들리는 무게는 카본 클린처 휠을 잘못 봤는지 의심할 정도였다.

겨우내 몸이 ‘초기화’되어버렸으나 카본 슬로핑 프레임의 훌륭한 업힐 성능으로 계속 타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자전거를 기울였을 때 살짝 보이는, 포크 안쪽으로 숨겨진 데칼과 새하얀 프레임에 어두운 은색으로 반짝이는 첼로 로고는 튀지 않는 은은한 멋을 자아낸다.

짚으로 무장된 스템과 핸들바, 시트포스트 세트에 산마르코 안장까지 포함된 과감한 구성을 생각하면 입문자에게 이보다 더 좋은 선택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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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장은 전작과 동일한 산마르코의 에라 스타트업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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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틀림 강성의 향상과 동시에 승차감을 높이는 체인스테이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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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트튜브의 BB쪽 부분을 좌우로 넓혀 페달링에 의한 비틀림을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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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상급 프레임에 사용되는 기술들이 적용된 케인 M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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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경량을 유지하면서도 공기 역학적 성능을 높이기 위한 다운튜브 배면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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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브레이크를 비롯해 스프라켓까지 모두 105를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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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스템, 핸들바, 시트포스트는 모두 ZI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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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풀 105 구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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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케이블은 모두 인터널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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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상단 1.125 하단 1.5의 테이퍼드 헤드튜브와 카본 성형의 일체형 헤드컵으로 경량화와 강성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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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레져㈜ 02-2671-3000 www.cellosports.com 

글·사진 유병훈 기자
제공 자전거생활
출처 바이크조선
발행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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