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전거 축제, 청와대 앞길 두 바퀴로 달린다

신정선 기자 violet@chosun.com 이

입력 : 2017.09.21 01:50

22~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17 서울 자전거 축제'가 열린다. 3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의 주제는 '두 바퀴로 행복한 서울자전거'이다.

자전거를 주제로 한 강연, 자전거 조립대회, 자전거 묘기, 자전거 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최근 개통된 청와대 앞~삼청동~광화문 효자동 청와대 앞 분수를 잇는 '□자'형 자전거 도로를 즐겨볼 기회가 마련됐다. 경복궁 자전거순환도로 체험 부스를 방문해 간단한 인적사항을 적은 후 따릉이를 타고 행사 코스를 돌아볼 수 있다.

3인승 자전거, 서서 타는 자전거인 보드러너, 외발자전거 등 이색 자전거도 시승해 볼 수 있다. 잔디광장에는 자전거 업사이클링 놀이시설, 자전거 레고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설치된다. 축제 첫날인 22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는 '2017 서울 자전거 포럼'이 열린다. 국내외 자전거 정책 전문가가 모여 서울의 환경에 적합한 자전거의 미래를 모색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sbf2017.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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