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타늄 하드테일에 전동파워를 더하다 '벨로스타 맥스티탄'

바이크조선

입력 : 2017.10.12 13:34

전세계 고급자전거 시장에서 가장 손쉽게 접해 볼 수 있는 소재는 단연 카본이다. 하지만 카본이 급격히 성장하는 와중에도 티타늄 프레임의 아성은 MTB 위주로 여전히 그 뚝심을 지키고 있다. 티타늄 프레임은 특유의 강성과 탄성, 가벼운 무게로 많은 라이더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벨로스타의 맥스티탄은 티타늄 프레임의 강점을 고루 조합해 전기의 파워를 더했다.

	티타늄 하드테일에 전동파워를 더하다 '벨로스타 맥스티탄'
이미 자전거생활에 여러 차례 소개한 벨로스타의 자전거는 대부분 벨로스타의 주력상품인 ‘센터드라이브’ 키트를 사용해 개조한 모델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이번에 소개할 자전거는 조금 다르다. 벨로스타의 ‘맥스 드라이브’ 모터를 사용하기 위해 전용 프레임을 개발한 것이다. 심지어 티타늄으로 말이다.

	티타늄 하드테일에 전동파워를 더하다 '벨로스타 맥스티탄'

티타늄에 전기… 최상급의 전기자전거

티타늄은 많이 알려져 있듯이 가볍고 강성과 탄성이 우수한 소재다. 녹이 잘 슬지 않는 장점도 있어 최고의 프레임 소재이지만 문제는 가격이 고가라는 점. 하지만 벨로스타에서 선보이는 맥스티탄은 티타늄 프레임, 시마노 XT 구동계, 폭스32 팩토리의 구성으로도 58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전기자전거가 아닌 동급 티타늄 XT 하드테일 제품들이 주로 포진한 가격대다.


	자전거를 처음 접하더라도 편안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
자전거를 처음 접하더라도 편안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

전동 키트만 160만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맥스티탄의 대단한 가격경쟁력을 이해할 수 있다.


	험난한 산길에서, 특히 업힐에서 무리 없는 주행이 최고의 장점이다.
험난한 산길에서, 특히 업힐에서 무리 없는 주행이 최고의 장점이다.

벨로스타의 야심작

사실 티타늄 자전거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이 보급되어 쉽게 볼 수 있는 편이다. 많은 이들이 고가의 장벽 뒤에 숨은 티타늄 프레임의 장점을 인지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좀 강하게 밟아보고자 했지만 애초에 고출력 모터가 장착되어 라이더는 그저 편안한 주행만을 생각하면 된다.
좀 강하게 밟아보고자 했지만 애초에 고출력 모터가 장착되어 라이더는 그저 편안한 주행만을 생각하면 된다.

맥스티탄은 구매력을 갖춘 중장년층에게 티타늄 프레임의 인기가 높은 것과 전기자전거가 크게 어필하는 양상을 간파한 벨로스타의 야심이 묻어나는 자전거다. 이제 막 시판을 시작했는데도 불구하고 문의가 쇄도해 물량이 달린다고.


	비포장도로에서는 티타늄만의 승차감이 두드러진다.
비포장도로에서는 티타늄만의 승차감이 두드러진다.

Test Rider Review

“이제 갓 입문자한테 이런 걸 태우면 어떡합니까?!”


	Rider 이상재
Rider 이상재

이제 막 MTB에 입문한 터라 아직은 많은 경험이 없는 편이다. 그래서 시승에 굉장히 부담감이 있었지만 맥스티탄의 편안함은 오히려 나 같은 MTB 입문자가 한결 편안하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게 해주었다.

얼마전에도 티타늄 MTB를 타볼 기회가 있었는데, 특유의 경쾌함과 탄성이 느껴져 감탄을 연발했던 기억이 있다. 맥스티탄은 그러한 티타늄 프레임의 특성을 그대로 갖추면서도 체력적인 부담에 대한 걱정은 뒤로하고 정말 라이딩 자체만을 즐기기에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업힐을 오르는 것은 잠시 도전욕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지만 나중에는 너무 힘이 들어 라이딩 재미를 반감시킨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지 않을까.

맥스티탄은 포장도로에서는 물론 임도에서도 제 역할을 충분히 해주었다. 잠시 들어갔던 싱글코스에서도 나무뿌리가 뒤엉킨 구간을 쉽게 오르게 해주었고, 내려올 때는 티타늄의 진동상쇄능력과 서스펜션 포크가 특히 빛났다. 물론 그렇게 신나게 내려올 때도 다시 올라올 때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건 산악 라이딩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게 바로 E-MTB의 매력이 아닐까.

이제 막 MTB에 입문하기도 했고, 아직 어린 나이여서 본인이 이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라이딩의 즐거움을 증폭하고 싶은 누군가에게는 강력 추천하고픈 자전거다. 사실 타는 내내 한 대 있었으면 하는 소망은 있었지만 당분간 접기로 했다. 이제 막 MTB에 재미를 붙이고 있는데, 이런 자전거를 태운 기자님이 밉기만 하다.


	티타늄 하드테일에 전동파워를 더하다 '벨로스타 맥스티탄'

	티타늄 하드테일에 전동파워를 더하다 '벨로스타 맥스티탄'
1 프론트샥은 폭스 32 팩토리가 적용되었다.

	티타늄 하드테일에 전동파워를 더하다 '벨로스타 맥스티탄'
2 전기자전거의 파워를 상쇄할 제동력을 가진 디스크 브레이크

	티타늄 하드테일에 전동파워를 더하다 '벨로스타 맥스티탄'
3 펄크럼 레드 파워 27.5 HP 휠세트가 장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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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맥스드라이브가 장착된 BB셸 모습. 티타늄 프레임과 맥스드라이브가 이질감 없이 딱 맞아떨어지게 설계되었으며 크랭크는 44T의 단일 체인링이다. 모터는 320W의 출력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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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시마노 XT로 꾸며진 맥스티탄. 프레임 외에도 곳곳에 고급파츠가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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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벨로스타가 공급하는 바팡 맥스드라이브 전용 디스플레이

	티타늄 하드테일에 전동파워를 더하다 '벨로스타 맥스티탄'

벨로스타 1688-8658 www.velostar.co.kr

글·사진 최웅섭 팀장
제공 자전거생활
출처 바이크조선
발행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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