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승차감을 위한 초간단 튜닝법

바이크조선

입력 : 2018.02.08 10:16

-사용편-
'린스텐 스프링(RINSTEN SPRING)'

라이딩을 하다 보면 노면 진동으로 인해 적지 않은 피로가 몸에 쌓이게 되며 통증이나 부상을 야기하기도 한다. 이런 진동에 의한 데미지를 획기적으로 줄여줄 린스텐 스프링 안장은 안장과 시트포스트 사이에 장착하며 자전거뿐만 아니라 안장을 사용하는 스마트모빌리티 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다.

	편안한 승차감을 위한 초간단 튜닝법
생소한 디자인의 린스텐 스프링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기자 역시 인터넷에서 사진으로만 보았을 뿐 실물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렇다면 이 제품은 특이한 디자인만을 내세워 한국에 상륙했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지난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인기를 얻으며 제품이 출시되었고 이미 유럽에서는 칭찬이 자자한 제품으로 성능까지 인정받았다.

	안장과 시트포스트 중간에 설치하며 라이딩 스타일에 맞춰 세팅값을 달리 할 수 있다.
안장과 시트포스트 중간에 설치하며 라이딩 스타일에 맞춰 세팅값을 달리 할 수 있다.



	편안한 승차감을 위한 초간단 튜닝법



	체중 85㎏의 남성이 밟아도 제품이 손상되지 않는다.
체중 85㎏의 남성이 밟아도 제품이 손상되지 않는다.

린스텐 스프링의 원리는 간단하다. 안장과 시트포스트 사이에 위치해 주행 중 노면으로부터 올라오는 진동을 상쇄해 몸에 전해지는 충격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효과적인 충격흡수를 위해 탄성이 높은 재질로 제작된 제품은 220㎏의 하중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강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편안한 승차감을 위한 초간단 튜닝법



	잘 정비된 도로보다는 거친 노면을 달릴 때 린스텐 스프링의 진가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성능을 너무 과신해 도로 경계석을 그대로 넘으면 안장이 튕겨 오르며 간접적으로 지옥(?)을 경험할 수 도 있다.
잘 정비된 도로보다는 거친 노면을 달릴 때 린스텐 스프링의 진가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성능을 너무 과신해 도로 경계석을 그대로 넘으면 안장이 튕겨 오르며 간접적으로 지옥(?)을 경험할 수 도 있다.
>> 사용기

진동을 잡아주는 기능을 제외하고 장점을 하나 더 꼽으라면 단연코 안장을 사용하는 모든 자전거에 활용할 수 있다는 호환성이다. 퍼포먼스에 민감한 스포츠용부터 편하게 탈 수 있는 생활자전거까지 레일의 위치에 따라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기자가 사용해 본 결과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는데 정비가 잘 된 도로를 주행할 때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다가 조금만 거친 노면을 만나도 눈에 띌 정도의 차이를 알수 있었다.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추운 날씨로 인해 100㎞ 이상의 장거리 테스트를 해보지 못했지만, 제품의 성능을 고려했을 때 장거리에서 더 큰 효과가 있을 거라고 판단된다.

결과적으로 충격흡수를 위해 폼이 두꺼운 안장이나 충격흡수용 안장커버를 사용했다가 불편을 느낀 라이더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편안한 승차감을 위한 초간단 튜닝법


	전동킥보드에도 장착할 수 있다.
전동킥보드에도 장착할 수 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모빌리티 제품 중에서도 몇몇 제품에 한해 린스텐 스프링을 사용할 수 있다. 전동킥보드는 자전거와 비교해 작은 크기의 타이어를 사용하므로 노면 진동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안장을 사용하는 제품에 린스텐 스프링을 적용해 보니 기존과 비교해 확실히 개선된 승차감을 느낄 수 있었다.

스마트모빌리티 중 안장을 사용하는 제품은 대체로 전동킥보드에 한정되어 있지만 장거리 주행을 자주 하는 라이더에게 적합해 보인다.

㈜산타 1833-8938 www.santabike.co.kr

글ㆍ사진 이상윤 기자
제공
자전거생활
출처
바이크조선
발행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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