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톤 전기자전거, 침체된 국내시장의 새 기대주로 각광

바이크조선

입력 : 2018.08.21 11:01

전기자전거의 명가로 우뚝 서다

침체된 국내 자전거시장에서 알톤 전기자전거의 선전은 특히 두드러진다. 알톤은 국내업체로는 가장 먼저인 2012년 자회사 이알프스(eALPS)를 통해 전기자전거를 선보였고, 2017년에는 이-알톤(e-Alton) 브랜드를 론칭하고 올해는 9종의 모델을 내놓았다. 알톤 전기자전거는 전기자전거 시장 확대를 주도하면서 침체 일로의 자전거시장에서 새로운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알톤 전기자전거, 침체된 국내시장의 새 기대주로 각광

알톤스포츠(대표 김신성)의 전기자전거가 침체된 자전거시장을 견인하는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전기자전거의 자전거도로 진입이 허용되면서 전기자전거는 침체된 자전거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로 주목받아왔다.

그중에서도 국내 업체로는 가장 먼저 전기자전거를 개발, 시판해온 알톤 모델들이 특히 선전하면서 자체적으로는 알톤의 효자 제품이 되었고 시장 전반적으로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는 리더 역할을 해내고 있다.

2009년부터 전기자전거 개발 시작

1994년 국내 자전거 문화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며 자전거 산업에 첫 발을 내딛은 알톤은 대표적인 전기자전거 브랜드로 자리를 잡으면서 자전거시장을 돌파해 나가고 있다.

알톤이 전기자전거의 개발 및 상용화에 앞장 선 것은 2009년 전기자전거 연구개발부를 신설하면서부터다. 꾸준한 연구 개발 끝에 2012년 2월 ‘이알프스’(eALPS)라는 전기자전거 전문 법인을 설립했다.

이알프스는 설립 직후 포스코 자회사인 ‘POSCO TMC’와 전기자전거의 핵심 부품인 모터와 컨트롤러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부품과 자재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중국 천진에 POS-ALTON 조관공장을 설립했다. 또 경기 양주에 전기자전거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4개 모델을 출시하며 국내업체로는 가장 먼저 전기자전거 상용화를 이뤘다.

배터리 삽입형 프레임 구조 개발

이때 배터리 삽입형 프레임 구조를 개발해 국내 최초로 프레임 내장형 배터리 특허를 획득했다. 이로써 기존 전기자전거 특유의 투박한 디자인에서 벗어나고 무게도 기존 제품들보다 7kg 가량 낮추었으며, 고효율과 저소음을 실현했다. 이렇게 알톤은 국내 전기자전거 산업의 성장을 이끈 점을 인정받아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선정한 ‘산업융합 선도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4년에는 2차전지 세계 1위인 삼성SDI와 공동 개발한 전기자전거용 배터리를 적용하면서 성능과 안전성, 디자인이 개선된 전기자전거를 내놓기 시작했다.

알톤 전기자전거는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아 북미대륙에 진출하는 성과도 이뤘으며, 알톤스포츠는 2014년 하반기 매출 증대 및 안정적인 수익구조 형성을 위해 이알프스를 흡수합병 했다.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니모 27.5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니모 27.5
전국 111개 지점에 ‘알톤 바이크 클리닉(ABC)’ 구축

2015년 봄, 알톤은 새로운 전기자전거 3종을 기존 라인업에 추가해 총 5종을 출시하며 전기자전거 라인업을 강화시켰다. 당시 자전거 이용자들 사이에서 붐이었던 팻바이크 스타일을 배터리 내장형 전기자전거에 적용하기도 했다. 또 전기자전거를 비롯한 알톤스포츠의 모든 제품에 대한 양질의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111개 지점에 ‘알톤 바이크 클리닉(ABC)’ 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알톤스포츠는 전기자전거 시장 성장을 주도하며, 2017년에는 전기자전거 브랜드 ‘이-알톤(e-Alton)’을 새롭게 론칭했다. 이-알톤은 본격적으로 성능과 디자인이 개선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같은 해 한국소비자원에서 실시한 국내 전기자전거 테스트 결과, 종합 평가에서 최고성적을 받았다. 2017년 모델 ‘스페이드’와 2018년 모델 ‘니모 27.5’는 세련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올해 첫선을 보인 이후 대인기를 끌고 있는 폴딩 미니벨로 타입의 니모 FD.
올해 첫선을 보인 이후 대인기를 끌고 있는 폴딩 미니벨로 타입의 니모 FD.
전기자전거 라인업 대폭 확대

이-알톤은 소방용과 경찰용, 배달용 전기자전거 등 용도에 따른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전기자전거의 다양화를 이끌었다. 이를 토대로 충북소방서, 음식 배달 플랫폼 ‘우버이츠’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올해 3월 자전거법 개정안 시행으로 인해 전기자전거가 자전거도로를 주행할 수 있게 되고, 전기자전거가 친환경 대체이동 수단으로 주목 받기 시작함에 따라 알톤스포츠는 전기자전거 라인업을 대폭 늘렸다.

지난해 5종에서 올해는 9종으로 2배 가량 모델 수를 늘렸으며, 특히 올해에는 처음으로 폴딩 미니벨로 타입의 전기자전거 ‘니모FD’를 내놓았다. 니모FD는 휴대성과 경량성, 가성비 등을 강조한 제품으로 출시 3주 만에 전국 대리점에 모두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알톤스포츠는 친환경 대체이동 수단의 부상과 e-모빌리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바라보며 전기자전거 제품 개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알톤스포츠 031-727-9100 www.altonsports.com

제공 자전거생활
출처
바이크조선
발행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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