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파마 페이스 P8100
2018년을 맞이해 엘파마의 스테디셀러 페이스가 풀체인지 되었다. 카본 프레임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매끈한 프레임, 수수하지만 질리지 않는 디자인, 시마노 XT 등급의 구동계, 폭스 32 리듬 샥으로 꾸며진 인기 모델이다. 산악 코스는 물론 일반 도로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엘파마의 대표 XC 모델이기도 하다.
엘파마 페이스 P8100은 27.5인치 휠세트를 장착하고 부족함 없는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산악라이딩에 첫발을 들이는 라이더에게 적합하고 뛰어난 구성과 가성비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 빠른 속도로 다운힐 중에도 안정적인 페이스.
- 튼튼한 프레임과 폭스 샥의 조합은 거친 라이딩을 뒷받침해준다.
페이스 프레임은 6061-X6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되었다. 외형만으로는 알루미늄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튜브 형태가 인상적이다. 용접 부위를 보다 매끄럽게 완성시키는 스무드웰딩 공법이 적용되어 미려한 외관을 자랑한다.
기존 페이스에 비해 튜브 형태가 자유로운 이유는 탄성이 높고 성형이 쉬운 6061-X6 소재가 새롭게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엘파마의 하이드림(하이드로포밍 기술)을 적용해 경량과 강성을 동시에 잡아 지난 모델보다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노면의 충격과 라이더의 힘이 집중되는 탑튜브는 헤드튜브 방향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형태로, 다운튜브와 헤드튜브가 만나는 지점 역시 넓게 설계해 라이딩에 필요한 강성을 확보하고 뒤틀림을 최소화했다.
- 강한 토크가 필요한 업힐에서도 경쾌하다.
페이스 P8100을 꾸미고 있는 컴포넌트들도 눈여겨 볼만하다. 하드테일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서스펜션 포크는 100㎜ 트래블의 폭스 32 리듬 플로트를 사용했다. 입문용으로 무난한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리모트 락아웃과 그립 댐퍼가 있어 필요에 따라 세팅을 조절할 수 있다.
시마노 XT 구동계는 신뢰를 주며 크랭크(40×30×22T)는 트리플 체인링을, 스프라켓은 시마노 SLX(11-40T)11단을 사용해 총 33단의 기어비를 활용할 수 있다. 싱글 체인링과 더블 체인링에 비해 무게가 증가하고 트러블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보다 넓은 기어비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은 입문자에게 안성맞춤이다.
- 1 폭스 32 리듬 플로트
- 2 시마노 XT 변속레버 및 엘파마 HL-G240 락그립
- 3 엘파마 CARMEL 안장
- 4 애리슨 마운트 쿡 폴딩비드 27.5×2.1
- 5 스무스 웰딩 가공된 접합부
- 6 시마노 XT 40×30×22T 크랭크
- 7 시마노 XT 뒷 디레일러
- 8 시마노 M395 브레이크
- 9 브랜타 STRIVE 31.6㎜ 시트포스트
“디자인, 성능, 가격 모두 뛰어난 입문용 MTB”
양민호 자전거생활 테스트 라이더
주행성능을 평가하자면 평지 주행이 굉장히 경쾌하게 치고 나가는 느낌이 좋다. 순간 가속을 위해 페달에 토크를 가해도 큰 힘 손실 없이 받아주는 느낌이 뛰어나다. 업힐과 다운힐, 코너링 모두 아쉬움을 느낄만한 단점을 찾기 어려웠다.
페이스는 엘파마 라인업 중 레저와 산악 성능을 두루 갖춘 실용적인 모델로 가벼운 일상 용도부터 임도나 비포장 노면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는 모델이다. 가성비 좋은 MTB를 찾는 라이더에게 적합하다.”
㈜엠비에스코퍼레이션 055-265-9415 www.elfama.com
글·사진 이상윤 기자
제공 자전거생활
출처 바이크조선
발행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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