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중요 이벤트로 자리매김
우리나라 최대의 동호인 라이딩 축제 <어라운드 삼척>이 국내최초로 UCI 그란폰도 월드시리즈(GFWS)에 등록되는 쾌거를 누렸다. GFWS는 “모두가 즐기는 사이클링”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동호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UCI 대회다.
그간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니세코 클래식’과 인도네시아의 ‘투르 드 빈탄’만이 GFWS에 등록되었지만 이번에 ‘어라운드 삼척’이 새로이 등록되어 아시아에서 새로운 명대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UCI 그란폰도 월드시리즈로 등록된 어라운드 삼척의 내년대회는 4월 11~12일 개최된다. 올해 치러진 대회와 마찬가지로 ITT, 메디오폰도, 그란폰도 세가지 종목을 운영할 예정이다. UCI 공인 시리즈인 만큼 외국인 선수들의 등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일본 니세코 클래식으로 미루어 판단할 때, 전체 참가자 중 15%인 200~300명이 외국인 선수로 채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UCI 규정에 맞춰 ITT는 약 15km, 메디오폰도는 약 83km로 코스도 길어진 만큼 더욱 알찬 경기운영이 기대된다.
국내 최고의 그란폰도 대회인 어라운드 삼척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메인이벤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본다.
글 최웅섭 팀장
제공 자전거생활
출처 바이크조선
발행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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