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위프트와 첼로가 선보이는 가상현실 인도어 사이클링

바이크조선

입력 : 2019.11.11 10:00

CELLO×ZWIFT @ DDP
<플레이 디자인, Play on> 展 2019. 10. 4 ~ 2020. 1. 24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플레이 디자인, Play on> 展의 네 번째 섹션, ‘모두를 위한 스포츠: VR, 제4차디자인혁명’에 가상현실 인도어 트레이닝 시스템 즈위프트가 첼로와 손잡고 인도어 사이클링을 선보인다. 전시는 10월 14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100일간 계속된다.


	즈위프트와 첼로가 선보이는 가상현실 인도어 사이클링
이번 전시는 ‘꿈꾸고 만들며 즐긴다(Dream, Design, Play)’는 모토 아래 대형 전시장인 DDP를 디자인 놀이터로 재구성하고 대표적 야외 스포츠들을 인도어시스템으로 꾸며 관객에게 실내에서 즐기는 색다른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인도어 사이클링 시스템으로 유명한 즈위프트는 고급자전거 브랜드 첼로와 협업하여 관람객들에게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자전거를 소개한다.

즈위프트는 이미 국내에서도 수많은 유저가 즐기고 있을만큼 인지도가 높다. 자전거 동호인들은 꾸준히 증가해 왔고, 뚜렷한 사계절로 인해 동계에는 외부활동이 제한되는 우리나라의 계절 특성상 인도어 사이클링은 동호인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즈위프트는 일명 ‘롤러(로라)’라고 불리는 인도어트레이너와 자신의 자전거를 결합하고 컴퓨터 혹은 스마트폰과 통신해 가상의 코스를 화면에 출력해주는 시스템이다. 페달을 돌리면 화면속의 아바타가 똑같이 페달을 굴려 앞으로 나아간다.

즈위프트는 이번 전시에서 스마트폰의 자이로센서를 활용해 조향까지 가능해진 새로운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PC와 스마트폰을 동시에 즈위프트 프로그램과 페어링해 스마트폰의 자이로센서를 활용, 핸들을 좌우로 꺾으면 즈위프트 화면에서도 조향이 가능하다. 기존의 즈위프트는 조향이 불가능해 페달을 돌리는 것이 전부였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더욱 역동감 넘치는 가상라이딩이 가능해졌다.

	스마트폰과 PC 동시연동으로 조향까지 가능해진 즈위프트
스마트폰과 PC 동시연동으로 조향까지 가능해진 즈위프트



	첼로의 신형 카본 XC와 엘리트 드리보의 조합
첼로의 신형 카본 XC와 엘리트 드리보의 조합

	엘리트 드리보는 최대 2000W의 저항과 24%의 경사도를 구현 할 수 있다.
엘리트 드리보는 최대 2000W의 저항과 24%의 경사도를 구현 할 수 있다.


	신발에 장착하는 ‘런팟’을 활용해 인도어 러닝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신발에 장착하는 ‘런팟’을 활용해 인도어 러닝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즈위프트에서 필수적인 요소는 단연 인도어트레이너다. 인도어트레이너는 평트레이너, 고정트레이너, 스마트트레이너 등 종류가 다양하지만 즈위프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은 역시 스마트 트레이너다. 이번 전시에서 즈위프트는 유명 트레이너 브랜드인 엘리트의 ‘드리보’모델을 전시에 활용했다. 드리보는 최대 2000와트의 저항과 24%의 경사도를 구현할 수 있는 모델로, 블루투스, ANT+ 센서를 통해 PC와 스마트기기에 연동된다. 파워미터가 내장되어 라이더의 현재 파워를 정확히 측정하는 기능까지 갖췄다. 즈위프트와 연동된 드리보는 즈위프트에서 새로이 선보이는 오프로드 코스를 만끽하기에 최상의 조건이다. 가상의 오르막을 오를 때면 코스에 저장된 값을 통해 자동으로 부하가 걸려 실제 오르막을 달리는 듯한 느낌을 주기때문이다.

첼로, 신형 XC pro 선봬

첼로는 새로이 선보이는 신형 XC pro로 이번 전시를 지원사격한다. XC pro는 첼로의 주력 하드테일 모델로 그간 알루미늄 모델만 선보여 왔으나, 신형 XC는 고급 자전거의 상징과도 같은 카본소재를 활용한 모델도 선보여 더욱 매력적으로 변모했다. 본지 84p에 새로이 등장한 첼로 XC pro의 리뷰가 소개되었으니 참고하자.

전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스포츠와 게임, 또 그 두가지가 결합되어 점차 모호해지는 현상을 재미있게 포착했다. 경계가 모호해지는 것은 스포츠와 게임에 그치지 않고 현실과 가상현실의 경계에도 점철된다.

비단 자전거뿐 아니라 여러 가지 재미있는 전시가 마련되었으니 스포츠와 게임을 사랑하고, 현실과 가상현실의 경계에서 줄타기를 해보고 싶다면 관람하길 추천해본다.

<플레이 디자인, Play on> 展 이모저모

	즈위프트와 첼로가 선보이는 가상현실 인도어 사이클링


	즈위프트와 첼로가 선보이는 가상현실 인도어 사이클링

	즈위프트와 첼로가 선보이는 가상현실 인도어 사이클링

	즈위프트와 첼로가 선보이는 가상현실 인도어 사이클링

	즈위프트와 첼로가 선보이는 가상현실 인도어 사이클링
제공 자전거생활
출처
바이크조선
발행
2019년 11월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외부 저작권자가 제공한 콘텐츠는 바이크조선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Copyrights ⓒ 자전거생활(www.bicyclelife.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