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처음 출시된 시마노 에스파이어 슈즈는 착용감은 물론 힘전달력, 디자인부터 다양한 사이즈 옵션까지 모든 라이더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던 슈즈다. 시마노는 이런 에스파이어를 한단계 더 끌어올린 RC902를 출시한다. 특히 이번 RC902는 밀란-산레모 경기에서 와우트 반 아르트(Wout Van Aert) 선수의 우승으로 출시 전부터 입증된 것으로 주목된다.

로드용 클릿슈즈인 RC902는 경쟁적인 레이스를 추구하는 라이더에게 권장된다. RC902는 시마노 슈즈의 최고 강도인 12 레벨의 카본을 베이스로 아웃솔을 설계했다. 강도 높은 카본아웃솔이란 곧 뒤틀림없이 라이더의 파워를 페달에 전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이야기다. 또 비틀림을 방지하기 위해 뒷꿈치를 온전히 감싸면서 안정성이 높은 힐컵을 설계해 몇시방향에서든 손실없는 힘전달이 가능하다.

힐컵은 전작에 비해 좀 더 유연하지만 단단한, 서로 배치되는 성향을 동시에 담은 소재로 제작되었다. 강화된 마이크로 섬유로 제작된 외피, 교체가능한 힐패드, 로우-프로파일 보아다이얼이 적용되었다. 또한 시마노는 다양한 족형을 연구하여 다이나라스트 핏을 적용했는데, 이로인해 그 어떤 족형을 갖고 있더라도 시마노가 제공하는 사이즈 중에서라면 자신에게 꼭 맞는 핏을 찾을 수 있다. RC902는 노멀, 와이드, 반치수, 여성용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발을 전체적으로 온전히 감싸주는 서라운드 랩핑 기술과 보아다이얼의 정교한 조합으로 신었을 때 발에 뜨는 곳 없이 밀착되는 착용감도 압권이다. 실바두르 향균처리로 깨끗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장점도 있고, 235g라는 경량성도 칭찬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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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자전거생활
출처 바이크조선
발행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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