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기능성, 여기까지 왔다’ 초경량 & 인체공학적 착용감

바이크조선

입력 : 2020.10.29 10:00

도디치 파스텔로 저지

가을을 맞아 도디치가 새로 선보인 파스텔로 저지는 176g의 초경량(L사이즈)에 3D 입체패턴의 인체공학적 착용감, 땀과 열을 빠르게 발산하는 신소재 원단을 적용했다. 입지 않은 듯 몸에 꼭 맞는 스키니즘 착용감으로 활동성을 최대한 높여준다. 풀사이즈 지퍼로 탈착이 편하고, 땀이 잘 차는 등판은 메시 소재다. 얇고 가볍지만 봄, 가을에 최적화된 기능성을 발휘한다.

	‘저지 기능성, 여기까지 왔다’ 초경량 & 인체공학적 착용감

자전거 의류 혁신의 아이콘, 도디치가 내놓는 신제품은 언제나 주목을 끈다. 항상 새로운 시도와 특별한 기술, 그동안의 노하우가 잘 녹아들어 있기 때문이다.

봄·가을 용으로 특화된 파스텔로 저지도 예상에 어긋나지 않는다. 전면에 풀사이즈 지퍼를 달고 디자인도 개성이 넘쳐 윈드재킷과 저지 두 가지를 겸용하는 느낌을 준다. 전면에는 왼쪽 어깨 위에 작은 로고만 들어갈 뿐 단색 그대로여서 심플한 미감을 더해주고, 후면 칼라 부분에는 내외에 걸친 이탈리아 삼색 국기가 디자인 포인트가 된다.


	신체 라인을 따라 입체적으로 밀착해 활동성이 좋고 착용감이 편하다.
신체 라인을 따라 입체적으로 밀착해 활동성이 좋고 착용감이 편하다.
도디치만의 특수 원단

도디치는 운동성능을 높여주는 기능성 원단 개발에 특히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면의 부드럽고 신축성 있는 원단은 땀을 최대한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켜준다. 인체 부위와 근육의 움직임을 따라 재봉된 3D 입체패턴은 최상의 피팅감과 활동성을 지원한다. 도디치가 ‘4웨이 스트레치’(4WAY STRETCH)라고 표현하듯이 모든 방향으로의 움직임이 자연스럽고 팔을 들어 움직였을 때 어느 특정부위가 불편하거나 당기는 느낌이 없다.

L사이즈 기준 176g으로 매우 가볍고 얇지만 자외선(UV) 차단율은 99.9%로 완벽하게 햇빛을 막아준다.

후면에는 이탈리아 메시원단 사용

라이딩을 하다 보면 전면보다는 등에 더 많은 땀이 찬다. 전면은 달리는 동안 바람을 맞아 발수와 건조가 쉽게 이뤄지지만, 등은 바람이 잘 통하지 않고 배낭이라도 메고 있으면 땀은 더욱 차게 된다. 이를 감안해 파스텔로 저지 등판에는 2중 골프공 모양의 직물구조로 원단이 피부에 닿는 부분을 최소화하는 이탈리아 BRG 3D 저지 골프 메시원단을 전면적으로 적용했다. 옆쪽에도 겨드랑이부터 허리까지 전체가 같은 메시원단이다.

작은 골프공 형태의 문양이 내외로 촘촘히 들어찬 메시원단은 에어홀을 형성시켜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또 증발시켜 최대한 쾌적함을 유지해준다. 실제로 저지를 입고 라이딩을 해보면 격한 움직임에도 등에 땀이 차서 불쾌한 느낌이 잘 들지 않는다. 흐르는 땀은 순식간에 말라 원단은 언제나 쾌적한 느낌을 유지한다. 기능성 메시원단의 효과를 실감한다.

파스텔로 저지에 원드재킷 정도만 챙긴다면 늦가을까지도 충분히 커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저지 기능성, 여기까지 왔다’ 초경량 & 인체공학적 착용감
특별한 디테일

저지를 가만히 살펴보면 작은 부분까지 섬세하게 디자인하고 신경 쓴 것을 알 수 있다. 등판에는 2개의 큰 주머니를 달고 우측에 지퍼가 달린 주머니를 추가했다. 보통은 3개의 주머니를 덧대지만 2개의 큰 주머니는 라이딩 하면서도 수납이 한층 편하다. 지갑이나 휴대폰 같은 귀중품은 지퍼 주머니에 별도로 넣을 수 있어 더 안전하다.

방풍성이 중요한 저지에서 허리라인의 처리는 키포인트 중 하나다. 뒤쪽에는 폭 4.5cm의 넓은 고무밴드를 덧대 허리 밀착성은 높이면서 조임은 줄여주고, 앞쪽은 봉제선이 없는 핫멜트(Hot Melt) 접착제로 원단을 마무리해서 밴드 역할과 함께 깔끔하고 경쾌한 느낌을 살려준다. 핫멜트 접착제는 최고급 의류에만 적용되는 무봉제 기술이다.

앞 지퍼의 지퍼플러는 도디치가 자랑하는 자체발광 솔라라이트가 적용되어 낮에 빛을 축적했다가 어두운 곳에서는 자동으로 발광해 시인성을 높여주고 디자인 포인트 역할도 한다. 등판 아래쪽에 달린 리플렉티브 라벨은 도디치 로고와 함께 빛 반사기능이 있어 야간에 불빛이 비치면 발광해 시인성을 높여준다.

남녀 공용이며 사이즈는 S, M, L, XL, 2XL, 3XL 6가지나 되어 최적의 피팅이 가능하다. 컬러는 블랙, 그레이, 블루 세 가지이고 가격은 9만8000원.

C&P www.cnpbike.com 1899-1929

제공 자전거생활
출처 바이크조선
발행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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