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고급 자전거 업체 '스콧(Scott)' 인수

정성진 기자 이

입력 : 2015.01.24 00:10

1545억원 투자 경영권 획득 "스포츠 브랜드 사업 확대"

노스페이스 등을 만드는 아웃도어 업체인 영원무역이 스위스의 세계적인 고급 자전거 제조업체인 '스콧(Scott)'을 인수한다. 영원무역은 23일 "스콧의 주식 30.01%를 추가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콧'의 주식 20%를 2013년 매입한 영원무역은 이번 추가 인수로 '스콧'의 지분 50.01%를 인수해 경영권을 획득했다. 영원무역은 "'스콧'의 지분 인수를 위해 총 1545억원을 투자했다"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세계시장에서 스포츠 브랜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58년 설립된 '스콧'은 자전거 및 스키용품 등을 주로 생산하며 국내에도 수입돼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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