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원수산 산악자전거(MTB) 구간 조감도 / 행복도시건설청 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과 LH 세종특별본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원수산(해발 251m) 일원에 산악자전거(MTB)공원(총연장 8.2km)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원수산 산악자전거공원은 산악자전거 구간(코스)과 자전거 세륜장, 공기호스 등 편의시설과 휴식 공간, 초보자를 위한 체험장 시설을 마련하여 자전거 동호인과 가족단위 방문객 등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특히, 초보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구간(5.4㎞)과 상급자를 위한 구간(2.8㎞)으로 조성하여, 다양한 계층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대회도 개최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행복청은 원수산의 식생 유지를 위해 기존의 등산로와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구간을 조성하고, 인공적인 구조물 설치는 배제할 예정이다.
또한, 보행자와 교차하는 지점을 최소화해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불가피하게 교차하는 지점은 나무다리를 설치하거나 나무난간(펜스) 등을 이용해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하기로 했다.
더불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사고 발생 때 위치파악을 할 수 있는 안내표지판과 안전망, 완충쿠션 등 안전시설도 꼼꼼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박상옥 행복청 도시특화경관팀장은 “원수산 산악자전거공원은 행복도시가 추구하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과 행복도시만의 특화된 공간 조성방향에 부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라면서 “일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