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에 자전거 싣고 북한강길 달린다

디지틀조선일보 홍지연 웹PD

입력 : 2015.04.24 15:49

내달 2일, 경춘선 대성리역으로 자전거 전용전철 특별운행

코레일은 내달 2일 청평의 북한강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자라섬 페스티벌까지 즐기는 자전거 전용 전철을 운행한다고 밝혔다.

자전거 전용 전철은 100여 대의 자전거를 싣고 승차해 자전거길과 지역 축제를 동시에 즐기는 여행 상품으로 ▲부평역~대성리역 전철로 이동 ▲북한강 자전거길 라이딩 ▲자라섬 페스티벌 관람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성리역에서 북한강을 따라 자라섬까지 이어지는 약 15km의 자전거길을 라이딩하고, 자라섬 페스티벌을 즐긴 후 가평역으로 18시에 돌아온다.

코레일 자전거 전용열차
자전거 전용열차 / 사진출처=코레일 홈페이지

부평역(9시 정각)에서 출발하며 영등포역(9시 20분)과 청량리역(9시 50분)에서도 승차할 수 있다. 요금은 자전거 코스가 2만 9천원, 관광 전용 코스는 3만 6천원이며 대성리역 인근에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아울러 내달 24일(일)과 30일(토)에는 부평역과 수원역에서 각각 출발하여 춘천 자전거길과 마임 축제를 즐기는 자전거 전용 전철을 운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렛츠코레일 홈페이지(www. letskorail.com)와 고객센터(02-1544-7788), 여행공방(02-1644-7786)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재영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수도권 인근에서 레저 문화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용 전철을 매달 운행하겠다”며 “주말 여가 생활에도 교통 체증과 주차 걱정없는 수도권 전철을 많이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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