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형태의 두 발 자전거에 지루함을 느끼고 있다면 외형도, 주행 방법도 독특한 ‘이색 자전거’에 도전해보자! 접을 수 있는 접이식 자전거부터 누워서 타는 자전거까지... 자전거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줄 이색 자전거들을 소개한다.
자전거를 접는다? ‘접이식 자전거’
폴딩(folding) 자전거로도 부르는 접이식 자전거는 말 그대로 접을 수 있는 자전거다. 보통 앞, 뒤 바퀴가 맞닿는 형태로 접을 수 있어 보관이나 휴대 시 부피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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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펙스 20인치 7단 접이식 자전거 리오
접이식 자전거의 경우 접기만 하면 별다른 제약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러 교통수단과의 연계가 가능해 자전거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게도 인기다.
그러나 험한 길을 달려야 하는 경우 일체형 자전거와 비교해 접이식 부위가 위험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하나의 바퀴로 움직이는 ‘외발자전거’
하나의 바퀴만 달린 외발자전거는 일반 자전거와 비슷하지만 비교적 복잡하지 않은 구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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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리 레스포 외발자전거 K2BIKE
바퀴, 크랭크, 페달, 프레임, 안장봉, 그리고 안장. 이렇게 몇 가지 주요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퀴는 일반 자전거와 같지만 특별히 제작된 허브가 부착되어있어 축이 허브와 따로 움직일 수 없게 되어 있다.
외발자전거를 타면 균형을 잡는 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으며 평소 안 쓰는 근육을 사용하게 되어 두뇌계발에도 효과적이다. 또 흐트러지지 않고 척추를 곧게 편 자세로 자전거를 타야 하므로 척추교정과 척추측만증 예방에도 좋다.
누워서 타는 자전거 ‘리컴번트’
기존 자전거의 통념을 깨는 누워서 타는 자전거 ‘리컴번트’. 과연 누워서 잘 달릴 수 있을까? 이런 의문도 들지만, 오히려 일반 자전거보다 공기 저항이 적어 고속 주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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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컴번트 자전거 Mobo Triton Pro Ultimate
또한, 일반적으로 자전거를 탈 때 느끼는 엉덩이나 허리, 손목 부위의 통증이 적어 장시간 주행에도 피로함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일반 자전거를 능숙하게 탄다고 해서 리컴번트 자전거도 쉽게 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이한 구조답게 운전이 쉽지 않아 가장 먼저 중심 잡는 것부터 확실히 익혀야 한다. 그리고 눕혀진 상체는 완전히 힘이 빠진 상태로 다리와 복부의 힘으로 페달을 밟아야 한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