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춤을? 효과적인 다이어트 운동 ‘스피닝’

바이크조선 안수현 객원기자 이

입력 : 2015.06.23 14:57

자전거 타기는 요가나 필라테스처럼 요령이 필요한 운동과 달리 비교적 쉬운 운동 방법으로 전신 운동 효과가 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도전하는 운동이다. 시중에는 실내 자전거 기구도 많이 나와 있어 헬스장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큰 소음 없이 운동할 수 있다. 더욱이 요즘에는 단순한 자전거 타기를 넘어 하체는 자전거를 타면서 상체는 신나는 댄스를 즐길 수 있는 다이어트 운동 ‘스피닝’이 주목받고 있다.

스피닝이 뭔가요?


	용인 스타스피닝
용인 스타스피닝

스피닝은 ‘spin’이라는 영어 단어의 뜻 그대로 바퀴를 돌리는 것 즉 자전거 타기를 말한다. 그러나 일반 실내 자전거 타기는 가벼운 바퀴를 굴리지만, 스피닝은 무거운 추를 굴리는 고강도 운동이다.

특이한 점은 신나는 음악에 맞춰 상체를 움직이는 안무가 있다는 것이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자전거 운동에 즐거운 댄스를 가미해 힘들고 지루한 운동이 아닌 즐거운 놀이로 느낄 수 있다.

스피닝은 1987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철인 3종 경기 선수 조니 G라는 선수가 고안했다고 한다. 도로주행 훈련을 대신해 실내 자전거를 개량한 ‘스피너’로 훈련을 대신한 것을 시초로 훈련 중 음악이 도입되면서 오늘날 스피닝이 탄생했다.

스피닝은 G.X(Group Exercise) 즉 그룹 운동으로 여럿이 함께하는 운동인데,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운동인 만큼 다 같이 모여 운동할 때 더 신나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다.

스피닝 운동 효과


	부산 B 스피닝
부산 B 스피닝

스피닝은 자전거 타기의 운동 효과와 같이 심장을 강화하고 혈관의 탄력성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며, 무엇보다 지방의 연소, 심폐지구력 향상, 하체 발달에 효과적이다.

더욱이 기존 자전거보다 더 무거운 바퀴와 상체를 움직이는 동작이 더해져 일반 러닝머신이나 자전거와 비교하면 3~4배의 운동 효과가 있다고 한다.

여기에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다 보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육체 건강만이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 Copyrights ⓒ 바이크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