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의암호 순환 자전거도로 30Km 완전 개통

디지틀조선일보 홍지연 웹PD

입력 : 2015.08.24 14:37

2017년까지 춘천댐 연장 노선 개설

춘천시(시장 최동용)는 의암호 순환 자전거도로가 완전히 개통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국비 30억원을 들인 송암스포츠타운 수상보트 선착장~중도 선착장(2.7km)구간 자전거도로 개설 공사가 최근 준공됐다.


	춘천 의암호 자전거도로
춘천 의암호 자전거도로 / 춘천시 제공

이번 단절 구간 개통으로 신매대교~ 소양2교~ 공지천~ 중도 선착장~ 송암스포츠타운~ 김유정문인비~ 의암댐~ 서면을 잇는 30km 의암호 순환 자전거 길 조성사업이 4년 만에 최종 마무리됐다.

산자락과 호수가 맞닿은 수상보트장~ 삼천낚시터(800m), 옛 라데나콘도~ 중도 선착장(200m)구간에는 교각과 데크로 연결한 수상도로도 조성했다. 수상 구간에는 전망대와 쉼터가 조성돼 의암호 절경을 볼 수 있다.


	의암호 자전거길 코스 중 김유정 문학비에서 송암스포츠타운 구간
의암호 자전거길 코스 중 김유정 문학비에서 송암스포츠타운 구간 / 춘천시 제공

시는 의암호 순환 코스 개설에 이어 후속 사업으로 80억원을 들여 신매대교~ 서상리~ 춘천댐 간 총연장 7km 자전거도로 개설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코스는 기존 제방과 서상대교(1.8km)를 활용, 하천은 다리를 놓아 건너는 방식으로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이며 2017년 준공을 목표로 11월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춘천댐~ 용산리 구간도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로 연결하기로 했다. 전체 5km 중 2.5km 구간은 국도 수해방지사업과 연계하여 홍천국토관리사무소에서 시행 중으로 201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나머지 2.5km는 시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추가로 2020년까지 의암댐~ 춘천댐에 이르는 확장된 45㎞ 의암호 순환코스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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