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 안보의 섬, 관광의 섬

바이크조선

입력 : 2016.08.18 14:48

백령도

전국에 4천개를 헤아리는 섬이 있지만 여행이 가능한 유인도는 400여개이고, 그 중 100㎞ 이상 뱃길을 가야하는 먼바다의 섬은 백령도, 가거도, 제주도, 울릉도 정도다. 백령도는 인천에서 뱃길로 220㎞나 떨어진데다 북한 황해도 깊숙이 자리해서 더욱 멀고 외진 느낌을 준다. 지리적 특성상 군사요새로 구축되었지만 청정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 바다와 산, 절경의 해안절벽과 심청의 전설까지, 아득히 먼 섬의 매혹!


	비행기가 이착륙해도 될 만큼 단단한 사곶해변은 전국 최고의 백사장 라이딩 코스다
비행기가 이착륙해도 될 만큼 단단한 사곶해변은 전국 최고의 백사장 라이딩 코스다

※ 코스 : 용기포신항 → 사곶해변 → 콩돌해변 → 장촌포구 → 중화동포구 → 연봉고개 → 연화고개 → 두무진 → 백령기상대→ 고봉포구 → 심청각 → 하늬해변 → 용기원산 → 용기포신항

※ 총거리 : 약 45㎞

남한을 기준으로 볼 때 국토의 동서남북 끝에는 네 섬이 있다. 최북단은 백령도, 최서남단의 가거도, 최남단의 마라도, 최동단은 독도다. 먼 바다에 위치한 섬들 중에 제주도를 제외하고 여행이 가능한 섬은  울릉도, 백령도, 가거도, 거문도가 있지만, 2박3일 이상의 자전거 투어가 가능한 곳은 울릉도와 흑산도, 백령도 세 곳뿐이다. 그중 백령도는 내륙의 휴전선보다 훨씬 위쪽에 자리해서 더욱 고립되고 먼 느낌을 준다.

오랜만에 백령도를 찾았다. 서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는 인천에서 뱃길로 약 220㎞로 서울~김천 거리만큼 먼 곳에 있다. 북한 황해도 용연군에 위치한 장산반도와 직선거리로 13㎞, 장산곶과는 16㎞ 떨어져 있을 뿐이다.


	사곶해변과 콩돌해변 사이에는 기암절벽과 작은 해변이 숨어 있다
사곶해변과 콩돌해변 사이에는 기암절벽과 작은 해변이 숨어 있다

심청전 인당수의 현장

백령도는 한때 황해도 옹진군에 속한 섬이었으나 광복 후, 인천 옹진군에 편입되었다. 수차례 백령호 일대의 농경지 간척 사업으로 면적이 넓어져서 우리나라에서 여덟 번째 큰 섬이 되었다. 진촌리 해안지대에서 패총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이미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아왔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중화동교회가 있다. 기암괴석의 비경을 간직한 두무진 해안을 비롯해 사곶해변, 콩돌해변, 용트림바위, 심청각 등 명소가 많다.

특히 백령도는 고전소설 심청전의 배경무대로 심청과 관련된 지명이 많다. 심청이가 이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공양미 삼백석에 몸을 팔아 뛰어든 인당수, 심청이 연꽃으로 환생했다는 연봉바위, 심청이 부활한 연꽃이 떠밀려와 번식한데서 유래한 연화리마을 등이 있다. 그러나 인당수가 백령도와 장산곶 사이에 있는 바다라고 전해지지만, 정확한 소재는 알 수 없다.


	콩돌만으로 이뤄진 해변은 900m나 된다
콩돌만으로 이뤄진 해변은 900m나 된다

인천항에서 백령도로 가는 배는 두 편이 있다. JH페리의 하모니플라워와 고려고속의 코리아킹이 매일 운항하는 쌍동형 쾌속선은 4시간이면 목적지에 닿을 수 있다. 하모니플라워호는 2100톤으로 길이 71m, 폭 19m에 승객 564명과 70대의 차량을 실어나를 수 있다. 코리아킹은 534톤으로 길이 45.2m, 폭 11.2m에 승객정원은 449명으로 하모니플라워보다 작다.

비교적 파도가 잔잔한 바다를 빠르게 질주하여 소청도와 대청도를 경유해서 백령도에 도착한 곳은 용기포 신항이다. 오래전부터 신항 건설로 덤프트럭들이 분주히 움직이더니 드디어 3년 전에 구항에서 신항으로 옮겨왔다.

비행기도 이착륙한 천연비행장, 사곶해변


	원시적인 느낌의 콩돌해변에서 잠시 물놀이
원시적인 느낌의 콩돌해변에서 잠시 물놀이

백령도에서 이틀간 묵을 숙소는 용기포항에서 가까운 사곶해변 뒤쪽에 위치한 민박과 펜션으로 인원이 많아 3곳으로 분산해서 투숙했다. 짐을 숙소에 놓고 가벼운 복장으로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다음 사곶해변을 라이딩 한다.

천연기념물 제391호로 지정된 사곶해변은 3㎞에 달하는 백사장이 규조토로 이루어져 바닥이 딱딱해서 자전거를 타기에는 최적이다. 그래서 세계에서 나폴리해변과 더불어 단 두 곳뿐인 천연 비행장이라고 한다. 콘크리트 바닥처럼 단단해서 자동차는 물론 6·25 당시에는 UN군의 천연비행장으로 활용되었다고 한다.

사곶해변의 끝자락인 백령대교 입구까지 신나게 달렸다가 다시 용기포항으로 되돌아 나오는 길. 용기포항 산 위로 오래된 등대가 보인다.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용기포 구항이다. 불과 3년 전까지 백령도를 드나드는 여객선은 이곳 구항을 이용했다. 쓸쓸함과 공허감만 남은 용기포 구항은 여행객들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어 더욱 썰렁하기만 하다. 덩그러니 달려 있는 식당 간판과 민박집은 그저 몇몇 주민들만 오고 갈뿐 지난날의 분주함과 화려했던 과거를 아쉬워하는 것 같다.


	둥글납작한 콩돌은 편안하게 퍼질러 앉고 싶어진다
둥글납작한 콩돌은 편안하게 퍼질러 앉고 싶어진다

용기포 등대 뒤편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은 해안 절경이 숨어있다. 산쪽으로 이어진 계단을 걸어 올라가면 철책으로 출입금지 푯말이 걸려 있는데, 낮 시간에는 출입이 가능하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조그맣게 형성된 해안에는 무수한 자갈, 바위덩어리와 함께 기암괴석들이 밀집해 있다. 기암괴석 사이의 돌발길로 진입하면 다양한 동굴과 다채로운 암벽들의 향연을 볼 수 있다.

작은 몽돌로 가득한 콩돌해변

다음날 본격적인 라이딩의 시작이다. 다시 설레는 사곶해변을 멋들어지게 달려 본다. 끝없이 펼쳐진 물 빠진 해변을 따라 거침없이 질주한다. 사곶해변 제방에는 소나무 숲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어 한낮의 뜨거움을 피하기에도 좋다.


	콩돌해변에서 장촌포구로 넘어가는 고개길
콩돌해변에서 장촌포구로 넘어가는 고개길

소나무 숲이 끝나는 들판 너머로 백령담수호가 바라보이고 백령도에서 유일한 대교인 백령대교가 나타난다. 명칭에 걸맞지 않게 국내에서 가장 짧은 대교가 아닐까 싶다. 다리 안쪽 담수호 주변에 화동염전과 드넓게 펼쳐진 농경지가 가을리까지 끝없이 펼쳐져 있다. 간척되기 전에는 바닷물과 갯벌지대였을텐데 지금은 쌀농사를 짓는 논 40만 평이 들어앉아 있단다.

백령도 유일의 화동염전 입구에서 좌측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콩돌해변으로 가는 길이다. 산길 정상부 주차장에 이르면 사곶해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 좋은 언덕이다. 용기포항까지 길게 뻗은 사곶해변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장촌포구에서 연화리 넘어가는 비포장 산길
장촌포구에서 연화리 넘어가는 비포장 산길

언덕을 내려오면 바로 좌측에 콩돌해변이 나타난다. 거제도의 몽돌해변이나 보길도 예송리해변의 몽돌보다 작은 크기로 900m의 해안선은 모두 작은 콩돌로 가득 차 있다. 파도에 적셔진 콩돌은 여러 빛깔을 띠고 있는데, 작은 콩알에서 동전 크기로 해변을 채우고 있다. 사곶해변과는 달리 물이 깊어 수영을 하긴 어렵지만, 자갈찜질로 건강을 다지기엔 손색이 없을 것 같다.

일행은 맨발로 콩돌해변을 걷기도 하고 바닷물에 발을 담그기도 한다. 발바닥과 콩돌이 만날 때의 느낌은 아프지도 간지럽지도 않은, 묘하게 편안한 느낌이다. 콩돌은 파도가 일렁일 때마다 서로 몸을 부딪치며 장구한 세월을 견뎌왔을 것이다. 파도가 밀려왔다 밀려가면 청량한 자연의 음악이 아름답게 울려 퍼진다.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앞에서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앞에서

1896년 세워진 중화동교회

콩돌해변이 끝나는 오군포 포구에서 산길로 접어들면 장촌포구 가는 길이다. 이 코스는 대청도가 잘 바라보이는 백령도 최남단을 거치게 되는데, 바다 중간에는 효녀 심청이 연꽃으로 환생했다는 연봉바위를  조망할 수 있다.

조용한 장촌포구에 이르러 언덕을 오르면 산책로를 따라 해안절벽 전망대로 이어진다. 전망대에서는 해안에서 하늘로 치솟은 특이한 바위를 볼 수 있는데, 이것이 용트림바위다. 용트림바위는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을 닮아 붙여진 이름으로, 바위 스스로 하늘을 향해 나선처럼 꼬며 오르는 형상이 매우 인상적이다. 주변의 기암절벽과 망망대해 수평선을 바라보는 것은 덤이다.

한적한 어촌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중화동 포구로 가는 길. 까나리액젓을 숙성시키기 위한 수많은 빨간 고무통이 가지런히 놓여있어 어민들의 생활을 잠시나마 엿볼 수 있다. 작은 자갈로 채워진 해변 한켠으로 방파제가 있고 독특한 바위돌과 절벽으로 이루어진 중화동포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곳 중화동에는 1896년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세워진 장로교회인 중화동교회와 세월의 흔적과 함께 가장 오래되었다는 연화리 무궁화나무, 늙은 팽나무를 만날 수 있다.


	연화리에서 두무진으로 넘어가는 연화고개. 도로 확포장 공사가 진행중이다
연화리에서 두무진으로 넘어가는 연화고개. 도로 확포장 공사가 진행중이다

포구 뒤쪽 산길로 올라가면 중화동 담수호와 연화리로 넘어가는 길이다. 이 코스는 아기자기한 비포장 숲길로 시골길의 향수와 고즈넉함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고요한 중화담수호 둘레길을 지나고 다소 가파른 산길을 올라서면 연봉고개다. 연봉고개를 내려가면 연화리 연지동으로 군부대 훈련장이 집중되어 있어 훈련시에는 출입이 통제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연화리의 지명은 마을 앞에 연꽃이 많이 피는 연당이라는 연못이 있어서 연지동(蓮池洞)이라고 부르다가 후에 연화리로 개칭한 것이다. 연화리에 도착하면 해안가 좌측으로 작은 언덕에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이 세워져 있다. 나라를 지키다 생명을 잃은 젊은 청춘들이 너무나 안타깝다. 위령탑 앞에서 모두가 숙연하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 본다.

군사요새와 절경의 동거

연화리에서 두무진으로 가기 위해서는 연화고개를 넘어야 한다. 예전에는 차 한 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길이었는데, 지금은 길을 넓히고 포장을 하려는가 보다. 아무래도 탱크와 자주포가 신속하게 이동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할 것이다.


	두무진의 대표적인 절경의 하나인 형제바위
두무진의 대표적인 절경의 하나인 형제바위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폭격으로 서해5도는 점점 요새화 되어 가고 있다. 곳곳에 전에 없었던 벙커가 수없이 생겨나고 있었다. 앞으로 비행장도 건설 예정이라는데, 우리의 불안한 안보 현실을 뚜렷이 절감하게 된다.

두무진은 백령도 북서쪽 약 4㎞에 걸친 해안선에 따라 오랜 세월동안 파도와 비바람에 깎여 만들어진 높이 50m 내외의 규암절벽을 일컫는다. 두무진이라는 명칭은 ‘뾰족한 바위들이 많아 생김새가 머리털 같다’하여 두모진(頭毛鎭)이라고 부르다가 뒤에 ‘장군머리와 같은 형상을 이루고 있다’는 뜻으로 두무진(頭武鎭)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오랫동안 파도에 의해 이뤄진 병풍같이 깎아지른 해안절벽과 각양각색의 기암괴석이 솟아 있어 금강산의 만물상과 비견되어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린다. 코끼리바위, 장군바위, 신선대, 선대바위, 형제바위 등이 유명하다. 온갖 모양이 조각된 바위가 서로 조화를 이뤄 홍도와 부산 태종대를 합쳐 놓은 듯한 절경이다. 두무진을 표현하기를 어딜 가나 같은 수식어다. 1612년?백령도로 귀양 온?이대기(李大期)는 <백령도지>에서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은 좁게 말해서는 선대암 하나를 뜻하지만, 넓게는 두무진 전체를 표현해도 무방하다.

두무진에서 나와 심청각으로 가기 위해서는 백령도기상대를 거쳐야 한다. 백령기상대는 백령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163m 봉우리 정상에 있으며, 백령도 자전거 코스에서 오르막 경사가 제일 심하다. 백령도의 산봉우리는 대부분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일반인의 접근이 통제되지만 이곳 백령도기상대만 유일하게 민간인 출입이 허용된다. 직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건물 뒤로 올라가면 아름다운 섬 경관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북한 황해도가 잘 보이고 사항포 일대의 해안 조망도 훌륭하다.


	백령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163m봉 정상에 있어 조망이 탁 트이는 백령도기상대
백령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163m봉 정상에 있어 조망이 탁 트이는 백령도기상대

실제로 있었을 것만 같은 심청 이야기

백령도기상대를 내려와 북쪽 해안도로를 따라 사항포, 고봉포를 거쳐 달리면 심청각으로 가는 길이다. 고봉포의 사자바위가 조금은 유명하지만, 사자도 별로 안 닮은데다 파도의 힘을 소멸시키거나 감소시키기 위해 설치한 테트라포드(방파제에 사용되는 다리 네 개 달린 콘크리트 덩어리) 때문에 흉물스럽다.

바다와 북한 황해도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진촌리에 효녀 심청의 애틋한 전설이 현실로 되살아난 듯 심청을 기리는 건물인 심청각이 서 있다. 심청전의 원 설화는 전남 곡성에 전해서 곡성 섬진강변에도 심청이야기마을이 조성되었고 뺑덕어미고개 같은 지명이 남아있다. 사실이라면 심청이 참 멀리도 팔려 왔다.


	고봉포의 사자바위는 테트라포드가 연결되어 자연미를 잃었다
고봉포의 사자바위는 테트라포드가 연결되어 자연미를 잃었다

2층의 심청각 건물 앞마당에는 심청이 인당수에 빠지기 직전의 모습을 표현한 3.6m의 동상이 있고, 주변에는 155mm 대포와 탱크가 포신을 북한을 향해 안보용으로 전시되어 있다. 1999년 10월에는 2층 규모의 심청각 전시관이 준공되어 많은 사람들이 심청이의 효심을 배워간다. 내부에는 심청의 환생장면, 심청전에 관련된 판소리, 영화대본, 고서 등이 전시되어 있다.  심청각을 나와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이곳 백령도가 서해 최북단에서 북한과 인접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지시키는 철책선과 지뢰조심 표지판을 볼 수 있다. 하늬해변에서는 적의 해안 상륙을 저지하는 장애물을 보며 철통같은 경계에 여념이 없는 국군장병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백령도 최동단에 위치한 용기원산이다. 용기원산은 용기포 신항과 마주보고 있는 산으로 높이 136m의 정상에는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다. 산정에는 백령도 인근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들을 인도하던 등대가 남아 있고, 산 아래 남쪽 해안에는 기이하게 생긴 바위들이 어우러져 절경을 연출하고 있다.


	심청각 앞에 세워진, 인당수에 빠지기 직전의 심청 모습. 심청에게는 처절한 순간이지만 여행자는 마냥 즐거운 아이러니
심청각 앞에 세워진, 인당수에 빠지기 직전의 심청 모습. 심청에게는 처절한 순간이지만 여행자는 마냥 즐거운 아이러니

그 외 백령호를 둘러싼 광활한 들판 길과 백령호 둘레길을 돌아보는 것도 좋은 추억으로 남는다.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하나하나 찾아보기를 권한다.   인천시청과 옹진군에서는 ‘서해 5도 방문의 해’ 기념으로 5월 5일부터 여행자들을 위해 여객운임을 50% 할인해 주고 있으므로 백령도 여행의 호기를 놓치지 말자(성인 정상요금은 왕복 13만3천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백령도 배편

·고려고속훼리 www.kefship.com 1577-2891
·제이에이치페리 www.jhferry.com 1644-4410

참고 사이트

·웅진군문화관광  www.ongjin.go.kr/tour 

글·사진 이윤기(자전거생활 여행사업부 이사)
제공 자전거생활
출처 바이크조선
발행 2016년 7월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외부 저작권자가 제공한 콘텐츠는 바이크조선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Copyrights ⓒ 자전거생활(www.bicyclelife.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