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에 바구니를 달면 안 되는 이유

디지털이슈팀 기자 freezone@chosun.com 이

입력 : 2017.07.22 11:19 | 수정 : 2017.07.22 11:20


	/커뮤니티 캡처
/커뮤니티 캡처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자전거에 바구니 달면 안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이 큰 논란거리가 됐다.

지난 21일 오후 모 커뮤니티에 공개된 이 사진에 길 옆 전봇대에 기대어 세워 둔 자전거 1대의 모습이 담겼다. 자전거 뒤쪽 간이좌석에는 플라스틱 우유 상자로 보이는 빨간색 상자가 달려있는게 보통의 자전거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사진 촬영일시, 장소, 촬영자 등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사진을 공개한 글 작성자는 빨간색 상자를 가득 채운 내용물에 주목했다. 사진상으로는 빈 커피컵, 아이스크림 포장지, 빈 PET병, 구겨진 광고전단지 등 각종 쓰레기들이 상자를 가득 채우고도 남아 쏟아지기 직전처럼 보였다.

글 작성자는 ‘와 이런 인성…’이라며 행인들의 공중도덕이 부족함을 지적했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비슷한 예로 트럭이 있다’ ‘폐품 줍는 할아버지 리어카에 쓰레기 버리는 사람들 정말 최악이다’ ‘내 자전거도 항상 담배꽁초랑 쓰레기에 시달린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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