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XC 장르의 No.1을 지키고 있는 선수는 바로 니노 슐터다. 니노 슐터는 오랫동안 스캇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역시 XC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니노 슐터의 바이크, 스캇 스파크 RC900 월드컵은 어느덧 풀서스펜션 XC의 대표격이 되었다. 니노 슐터의 탁월한 기량을 온전히 뽑아낼 수 있는 바이크는 바로 이스파크 뿐이다.
아직도 XC라고 하면 하드테일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것은 옛날 이야기다. 이미 여러차례 대회에서의 성적이 보여주듯이 풀서스펜션 XC는 라이더의 기량에 따라 각종 다양한 코스에서 하드테일보다 좀 더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된지 오래다. 그것이 무조건 풀서스펜션이기 때문이다 라고 말하는 것은 우습지만, 승리의 여신은 풀서스펜션의 손을 잡아주는 일이 잦아졌다.
스램으로 꾸며진 스파크
스램X01과 스램XX1이 혼합 구성된 스파크는 서스펜션 역시 앞 락샥 시드, 뒤 폭스샥으로 구성되었다. 유행처럼 번져가는 스램의 단일 체인링과 11-50T 카세트의 조합이 사용된다.
리어서스펜션은 락아웃을 포함해 3가지 모드로 설정할 수 있고 포크의 프론트 서스펜션은 100㎜ 트래블에 역시 락아웃이 가능하다. 전작과는 달리 맥시스 아스펜 타이어를 장착했고 림 역시 싱크로스에서 DT스위스로 변경된것도 눈여겨 볼 점이다.
눈에 띄는 곳곳의 프레임 디테일
사실 외형상 화려한 데칼과 멋진 파츠들이 눈길을 사로잡기는 하지만, 더욱 눈에 띄는 것은 프레임의 무게와 곳곳에 자리한 디테일 들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경량을 강조했다 하더라도 풀서스펜션 프레임이 10㎏초반의 무게를 갖기는 어렵지만 스파크의 무게는 10.20㎏로 매우 가볍다. 당연히 스캇의 최상급 카본인 HMX카본을 사용한 것도 이유지만, 리어 서스펜션의 장착부 설계에 더욱 신경을 썼다고 스캇은 말한다. 자세한 모습은 사진과 함께 보자.
㈜스캇노스아시아 1544-3603 www.scott-korea.com
글 최웅섭 팀장
사진 최웅섭 팀장, 스캇노스아시아
제공 자전거생활
출처 바이크조선
발행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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