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이식 자전거를 타는 큰 이유 중 하나는 휴대와 보관의 편리성일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접은 상태로의 이동이 쉽지 않다는 것.
지바이크 미니에코는 리어랙 뒷부분에 별도의 휠을 달아 그런 단점을 해소한 접이식 전기자전거다.
- 후미의 리어랙에는 휠이 달려 있어 접었을 때 유용하다.
배터리 수납도 일체형으로
전기자전거를 설계할 때 많은 개발자들이 골치를 썩이는 부분은 바로 배터리의 수납이다. 전기자전거의 특성상 필수요소인 배터리는 그 크기와 무게 때문에 가뜩이나 자리를 잡기가 수월하지 않다. 게다가 접이식이라면 그 어려움은 배가된다. 무게중심을 고려한 위치에 자리잡아야하고 접었을 때 서로 간섭이 생기지 않아야 한다.
- 전륜에 장착된 바팡의 모터
- 시마노 넥서스3 구동계를 채용했다.
접어서 이동이 편하다는 것이 이렇게 큰 장점이라니!
많은 접이식 자전거는 접이방식에 집중한 나머지 접은 다음에 이동하는데 제약이 있는 경우가 많다. 지바이크 미니에코는 리어랙에 휠이 달려 있어 접은 상태로도 이동이 편하다. 어디서든지 캐리어처럼 끌고 다니기만 하면 되니 이보다 더 편할 수 없다. 또 접었을 때 사이즈가 굉장히 컴팩트해져 주위의 따가운 눈총을 받을 일도 없다.
- 폴딩 부위에는 프레임 손상방지와 승차감을 위한 서스펜션이 장착되었다.
구동계는 시마노 넥서스3를 장착했으며 바팡의 전륜구동 모터를 채용했다. 42T의 가벼운 크랭크를 채택해 페달링 부담을 덜어낸 것도 특징이다.
- 지바이크 미니에 삽입되는 삼성 배터리팩
지바이크 미니 에코는 지바이크 미니의 동생뻘로 지바이크 미니는 한층 더 높은 스펙을 자랑한다.
- 접은 상태로도 이동이 편하다.
와디즈 펀딩 322% 달성
지바이크 미니와 지바이크 미니 에코는 8월 중순 기준으로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에서 많은 얼리어답터들의 호응을 얻어 322%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컬러는 펄화이트와 스페이스블랙이 있으며 가격은 110만원이다.
글·사진 최웅섭 팀장
제공 자전거생활
출처 바이크조선
발행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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