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머 피엔자
올해 초 카머는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 탄생시킨 ‘프렌다’ 헬멧을 선보인 바 있다. 프렌다는 캐주얼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어떤 용도로 써도 잘 어울리고 안전한 헬멧이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은 지금 카머는 ‘피엔자’를 내놓았다. 레이싱 헬멧으로 제작된 피엔자는 한국인 두상에 최고로 적합한 핏을 찾아냈고, 디자인 또한 여느 수입 제품에 뒤지지 않는다. 프렌다에서 선보여 큰 호응을 끌어냈던 ‘쇼크 프로텍션 시스템’은 피엔자에도 적용되어 가장 기본인 안전을 먼저 챙기고 있다.
안전을 중시한 ‘쇼크 프로텍션 시스템(Shock Protection System)’
쇼크 프로텍션 시스템은 피엔자에서도 눈여겨 봐야하는 안전기능이다. 카머의 연구진은 자전거 사고사례 수만건을 분석해 자전거 사고로 인한 두부외상 발생 시 가장 외상비율이 높은 곳은 측두부라는 것을 파악했다. 헬멧을 착용했더라도 측두부로부터 충격이 오면 헬멧이 이를 충분히 방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카머는 이에 착안해 측두부를 더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쇼크 프로텍션 시스템(이하 SPS)을 개발했다.
- 3중 구조로 측두부를 보호하는 쇼크 프로텍션 시스템
- 측 두부에 마련된 쇼크 프로텍션 시스템
피엔자는 동양인, 특히 한국인 두상을 철저히 연구한 제품이다. 그만큼 피엔자는 실제로 착용했을 때 그 느낌이 색다르다. 기존 수입 헬멧들이 서양인 두상에 맞춰져 좌우 폭이 좁아 불편함을 느꼈다면 피엔자를 적극 추천한다. 일반적인 한국형 두상을 가졌다면, 피엔자에서 앞뒤좌우를 고르게 잡아준다는 느낌을 크게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커뮤니티에서 헬멧과 관련된 고민글을 보면, “심한 옆짱구라서 고민입니다”하는 등의 내용이 많은데, 피엔자 헬멧을 들고 가서 “당신은 옆짱구가 아닙니다!”라고 외쳐주고 싶다.
- 보아다이얼 적용으로 꼭 맞는 핏감을 선사한다.
- 턱끈에는 세무와 유사한 부드러운 재질의 커버가 덧대어졌다.
- UCI 대회인 투르 드 DMZ 경기 개인종합 우승자에게 수여된 피엔자 옐로우 버전
제공 자전거생활
출처 바이크조선
발행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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