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건 아는데, 탈착이 어려워 외면했다면
최근의 대세로 자리 잡은 튜브리스 타이어. 외형은 일반적인 클린처 타이어와 차이가 없고 휠세트의 비드에 타이어를 걸어 장착하는 것도 같다. 하지만 타이어 내부에 튜브가 없기 때문에 클린처 타이어에 비해 무게가 가볍고, 내부에 있는 실런트 덕분에 펑크가 나더라도 작은 구멍이라면 저절로 막힌다. 라이딩 시에는 승차감이나 코너링 안정감이 훌륭하고 반응성도 뛰어나다. 탈착이 불편해서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어서 간단한 탈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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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준비물을 살펴보자. 왼쪽부터 실런트, 밸브코어 분리공구,
Co2 밸브, Co2 카트리지, Co2 카트리지 커버, 튜브리스 타이어
튜브리스 타이어가 좋다는 소문은 들어봤더라도 접해보지 않았다면 막연한 불안감이나 낯설음이 있을 것이다. 늘 새로운 제품에 대한 불안감은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인데, 성능이 좋다고 해도 장착이나 교체에 대한 부담이 있다면 손이 가지 않을 것이다. 튜브리스 타이어는 뛰어난 성능을 갖춘 반면에 장착과 교환이 까다로운 것이 걸림돌이다.
오늘은 샵에서 튜브리스 타이어를 장착할 때 사용하는 컴프레서나 공기압축 펌프 없이 간단하게 튜브리스 타이어를 교체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일반적으로 샵에서는 공기 압축형 펌프를 사용하거나, 고압의 공기를 발생시킬 수 있는 컴프레서를 이용한다. 일반 가정에서는 이를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타이어 내부에 한번에 많은 공기압을 불어 넣어줄 방법이 없다. 하지만 많은 양의 공기가 압축된 Co2를 코어를 제거한 밸브에 꽂아서 공기압을 주입하면 타이어가 강하게 팽창하면서 순간적으로 휠세트의 비드에 장착된다.
생각보다 힘들이지 않고 쉽게 튜브리스 타이어를 교체했다. Co2 카트리지와 주입기만 있다면 일반 가정에서도 튜브리스 타이어를 쉽게 장착할 수 있다. (물론 밸브코어 분리 공구가 꼭 필요하다)
튜브리스 타이어가 생소하다고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이 기회를 통해 새로운 대세가 된 이 타이어를 사용해 보면 어떨까?
낮은 공기압에도 림에 단단히 장착된 튜브리스 타이어는 부드러운 승차감과 안정감, 빠른 반응성으로 라이딩의 즐거움을 한층 더해줄 것이다.
글·사진 김우람(여우의다락방 대표, mechanicfox@naver.com)
제공 자전거생활
출처 바이크조선
발행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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