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운동이 필요하다! 좋아하는 자전거를 타면서 더 건강해지려면

바이크조선

입력 : 2021.07.09 15:10

두기의 사이클링연구소(36)

자전거 운동효과는 라이딩 강도와 시간을 조절하며 매일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주 2~3회도 나쁘지 않은 것이, 신체가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효과를 높이려면 중저 강도의 유산소운동에 짧고 강한 무산소대역을 첨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 연구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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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부쩍 올라 이제는 더위를 피해 이른 아침이나 해가 진 저녁에 라이딩을 더 많이 즐기는 시절이 왔다. 장마처럼 비 오는 날도 흔해 라이딩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 같다.

기후변화를 실감하는 있는 이때에 자전거 출퇴근이야 말로 환경보전에 일조하는 것이다. 이제 친환경이라는 말은 우리에게 익숙해진 단어가 되었고 제품선택에서도 탄소중립성을 따지는 시대가 왔다. 탄소중립이란 개인이나 단체, 기업이 배출한 만큼의 이산화탄소를 반대로 흡수하는 대책을 통해 실질적인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탄수중립화, 순배출 영점화, 탄소 제로’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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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배출을 줄여라

우리가 뭔가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탄소배출은 필수적이다. 커피를 한잔 마셔도 이 커피가 나에게 오기까지 탄소를 배출하는 비행기, 선박, 차량을 이용하게 되는데 이때 배출된 이산화탄소 만큼을 다른 무언가로 채워줘야 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나무심기나 태양열, 풍력, 수력, 지열 등의 비탄소배출 발전시설의 확대와 이용이다. 최근 전기차 수요가 늘면서 전기차의 충전을 탄소배출이 상당한 화력발전소의 전기가 아닌 원자력이나 위에 설명한 자연에너지를 통한 충전에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전거도 마찬가지다. 전기자전거 시장이 커지면서 일반 전력을 이용한 충전이 아닌, 자연에너지를 통한 충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유럽에서는 일반 가정에 태양열 발전시설을 해놓고 여기서 생산된 전기로 차량이나 자전거를 충전하려는 노력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인간과 대부분의 동물은 산소를 들이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존재다. 이것을 외호흡 과정이라고 하는데, 공기를 들이마시면 폐를 통해 공기중 산소를 체내로 받아들이고 이산화탄소는 몸 밖으로 배출하는 생명활동이라 할 수 있다. 이와는 반대로 식물은 산소를 배출한다. 광합성과정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어주는 덕분에 우리 인간과 동물들은 숨을 쉬고 살아가는 것이다. 지구환경을 위해 나무를 한 그루라도 더 심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카본의 대안 소재

세계적으로 탄소배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탄소배출량이 높은 제품을 꺼려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교통수단이면서 레저의 목적을 분명히 하고 있는 자전거의 소재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급자전거의 부품은 카본이라는 탄소제품을 사용하는데 앞으로 탄소규제가 엄격해지면서 탄소섬유에 대한 관심과 대체물질 개발에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석유를 태우면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 각종 오염물질이 발생하지만 이를 가공하면 탄소섬유를 만들어낼 수 있다. 탄소섬유는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다른 소재에 비해 무게대비 강성이 뛰어나다. 아직은 다른 소재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고 폐기 후 재활용 및 재가공이 거의 불가능한 것은 극복해야할 숙제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그래핀이 미래의 첨단소재로 지목되고 있다. 벌써 자전거의 일부 부품에 이 소재를 도입한 회사들이 있다.

자전거와 신체반응

자전거로 운동하는 것은 다른 유산소운동과 유사하다. 운동량과 시간이 늘어날수록 더 많은 산소를 마셔야 하고, 마신 양에 비례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그 사이 우리 신체는 매우 바쁘게 움직인다. 심장박동수는 점차 증가하여 혈액을 빠르게 각 장기로 보낸다.

특히 우리는 자전거의 페달을 회전시켜야하기 때문에 상당양의 혈액은 다리쪽으로 몰리게 된다. 이 과정에서 근육에 있는 에너지를 계속 태워야 한다. 우리가 하루 전에 먹은 음식물이 체내에 에너지로 남고, 일부는 배설이 되며 그래도 남는 것은 지방으로 쌓이게 된다. 에너지는 글리코겐이라는 형태로 축적되며, 근육이 수축이완할 때 ATP라는 물질이 복잡한 과정을 거쳐 에너지가 된다.

자전거를 타면서 필요한 에너지는 다양하고 복잡한 과정과 경로를 통해 지원된다. 편하게 페달링하고 호흡도 무난하게 달릴 때와 급한 경사면을 빠르게 치고 오르는 동작, 상대선수와의 경쟁과정에서 치열한 순발력 싸움 등 신체활동의 강약과 지속시간에 따라 소모되는 에너지원이 각기 다르다. 생명과학시간이 아니니 복잡한 이론은 차치하고 운동과 건강이라는 관점에서 설명하겠다.

자전거를 주 3일 이상 타는 사람과 1주나 2주에 한번 타는 사람, 매일 타는 사람으로 비교해보겠다.

	운동효과를 보려면 무산소대역의 고강도 운동을 반드시 넣어야 한다.
운동효과를 보려면 무산소대역의 고강도 운동을 반드시 넣어야 한다.
운동 빈도별 컨디션 비교

① 매일 타는 사람
우선 매일 일정한 운동을 하는 사람은 길게 설명할 것 없이 신체의 작동이 그 활동을 위해 적응되어 있고 노화가 늦춰지며 항상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최고의 상태임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물론 매일 똑같은 강도로 운동하는 것이라 아니라 강약 및 시간을 통해 완급을 조절하며 유지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만약 매일 강도 높은 운동을 한다면 신체는 이를 스트레스로 인식해 거부반응을 보이는데, 대표적인 예로 무기력, 근육통, 관절부위의 통증, 붓기, 피로감 등이다. 면역력까지 떨어져 감기에도 쉽게 걸린다. 그래서 운동은 계획적이고 단계적으로 강약-완급 조절을 해야 하는 것이다.

② 1~2주에 한 번 타는 사람
반대로 2주에 한번, 잘해야 일주일에 한번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어떨까? 필자를 비롯해 많은 독자들이 여기에 해당할 것이라 생각된다. 마음은 매일 자전거를 타고 싶지만 여건이 맞지 않아 겨우 일주일에 한번, 그것도 안 되면 2주일에 한번 자전거를 탄다. 겨울에는 차가운 기온과 눈, 이런 저런 이유와 핑계로 몇 달 간은 자전거에 올라보지도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 정도로 간헐적이면 운동이라고 하기 어렵다. 운동이란 반복에 의해서 진행되는 하나의 활동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욕심에 의한 보상심리로 간만에 운동을 하기에 빠르게, 힘들게, 먼 거리를 타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매일 강하게 운동하려는 사람과 다를 바 없다. 인간의 신체는 운동 후 48시간이 지나면 운동효과가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충분한 준비운동 즉, 워밍업 과정과 서서히 강도를 올려 일정한 수준으로 운동을 해야 몸에 무리가 덜한데 오랜만의 라이딩이라는 부푼 마음에 평소 꾸준하게 운동을 해온 멤버들과 함께 라이딩을 하면 후반부에는 낙오하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역 선수들도 일주일만 자전거를 안타고 갑자기 타게 되면 매우 힘들어한다. 질병, 부상을 이유로 한동안 자전거를 타지 못한 선수들은 회복 후 나름 자신이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운동량을 서서히 끌어올려 어느 정도 수준에 다다라서야 팀원들과 함께하는 대열에 합류한다.

오랜만에 갑자기 고강도로 많은 양의 운동을 하게 되면 우리 몸은 스트레스로 인식해 “이러면 안 돼”라는 신호를 보내게 된다. 갈증, 근육의 뭉침, 어지러움, 울렁임, 소화불량, 두통, 호흡곤란 등 여러 가지 형태로 신호를 보낸다. 심지어 이렇게 힘들게 운동한 날은 밤에 잠을 잘 못 이루는 사람도 있다. 다음날 직장 일에도 지장을 받기도 할 것이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지나친 운동은 몸에 해롭기 마련이다.

③ 주 2~3회 타는 사람 
중간에 해당하는 주 2~3일 정도 라이딩을 하는 경우는 우리 신체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매일 일정하고 적절한 강약-완급 조절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 하루걸러 라이딩을 한다면 ‘회복’이라는 좋은 조건이 마련될 수 있다.

주말에 라이딩을 많이 할 기회가 있으니 토·일요일 모두 라이딩을 한다면 주중 1~2일만 가볍게 라이딩을 해도 주말에 열심히 운동한 보람을 유지할 수 있다.

매주 주말 라이딩에 빠짐없이 나와 활기차게 선두를 이끄는 회원이 있을 것이다. 그는 주말에만 반짝 열심히 타는 것이 아니라 평소 일정한 양의 운동을 계속해오기 때문에 가능하다.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거나 출근 전, 또는 퇴근 후 라이딩을 하기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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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소운동 vs 무산소운동

예전 기사에서 운동 효과와 향상에 대해 다룬 내용을 다시 되짚어보자.

운동에는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이 있다고 했다. 일정하게 꾸준한 속도와 심박수, 파워를 유지하며 달리는 템포라이딩(인지강도로는 호흡이 거칠지만 옆사람과 약간의 대화는 가능, 땀이 많이 나는 정도, 심박수 대역은 최대심박수 대비 70~80%)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이를 유산소운동 중 높은 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이때 우리 몸은 탄수화물에 기반한 유산소에너지를 사용하는데 일부 지방을 끌어내 태우게 된다. 심폐지구력을 키우는데 효과적이고 에너지를 골고루 끌어쓰는 효과는 있지만 한계가 있다. 그래서 제안되는 것이 무산소운동이다.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을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것은 특수 종목의 선수가 아닌 이상 우리에게는 의미가 없다. 자전거 라이딩은 이 유산소 능력과 무산소 능력 모두를 고루 갖추고 있어야 한다.

워밍업 단계에서는 신체의 에너지 소비가 적지만 본격적으로 강도 높은 운동을 하게 되면 신체의 다양한 에너지원을 끌어 쓰게 되는데, 무산소운동이 이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1시간 가량의 중 또는 저 강도의 유산소운동보다는 전체 1시간의 운동시간 중 10여분의 짧고 강한 무산소대역 운동을 첨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 많은 연구로 확인되었다.

유명한 대학연구기관에서 발표한 최신 연구자료를 보면, 12분간의 고강도 운동이 심장병, 고혈압, 당뇨, 비만 위험을 현격하게 낮춰준다고 한다. 즉, 신진대사 산물의 80%를 변화시키는데 앞서 설명한 다양한 에너지원을 끌어내기 때문이다. 무산소의 고강도 운동을 하게 되면 이익을 보는 효과에 대해 나열하자면 이렇다.

고강도 무산소운동은 이런 단계로
  
앞서 운동을 하고 48시간이 지나면 운동효과가 감소한다는 것이 바로 위의 내용인데 고강도 운동을 하면 48시간 동안 유지된다는 것은 대단한 효과라고 할 수 있다. 48시간 전후로 또 다시 고강도 운동을 하면 우리 신체는 높은 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그런데 이러한 고강도 운동을 소화해내는 데는 중요한 선행단계가 있다. 반대로 말해 선행단계 없이 이 운동을 수행할 수 없다는 뜻인데, 우리 신체를 보호하는 측면에서 중요하게 강조되는 것이다. 앞서 일주일에 한번 갑자기 강하게 운동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설명한 것과 같은 이치다.

연구기관의 이러한 실험은 대부분 워밍업 수준을 한동안 수행하여 고강도 운동을 소화해낼 수 있을 때까지 지속적인 운동과 강약의 반복을 통해 서서히 강도를 높여온 것이다. 그러므로 효과적인 고강도 운동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다음의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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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연구 관련 기사는 그 운동의 효과가 얼마나 좋은지에 대해서만 설명하고 실제 이런 실험을 하기 위해 대상자들에게 어떠한 준비과정이 있었는지를 설명해주지 않는다. 이런 기사를 본 독자들은 즉시 헬스장으로 달려가 트레드밀에서 숨이 찰 때까지 달리는데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운동을 전혀 않던 사람은 최소 3주 전부터 운동할 수 있는 상태로 서서히 몸을 만들어 가야한다. 현재 자주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를 생략하고 고강도 운동에 바로 접근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장시간에 걸쳐 운동강도를 서서히 올려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운동한 데이터를 잘 관리하면서 꾸준하게 운동양을 증가시켜야 한다. 요즘은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를 통해 운동관리를 할 수 있어 그나마 데이터 수집이 용이할 것이다.

자전거는 다행히 관절회전운동이라 달리기보다는 위험도가 낮은 장점이 있지만 야외에서 주행하기 때문에 안전사고(추돌, 낙차 등)에 유념해야 한다. 그래서 고강도 라이딩을 하고자 한다면 언덕코스나 평지구간(사람과 차량 통행이 거의 없는 곳)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운동 기록이나 정보를 저장해둘 수 있다. 지속적인 관리로 건강상태를 확인해보자.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운동 기록이나 정보를 저장해둘 수 있다. 지속적인 관리로 건강상태를 확인해보자.
필자 추천 방법

필자 생각에는 처음 3분 정도 힘들게 운동하고, 3분 휴식을 3번 반복하는 방법이 초보자에게는 가장 효과적이라 본다. 어느 정도 실력이 올라갔다고 생각되면 3분 운동을 5분 운동으로 늘리고 휴식은 5분이 아닌 2분으로 줄이는 방법이다. 즉, 운동강도와 시간을 점점 더 높이고 휴식은 반대로 더 줄이는 방법이다. 이런 방법을 몇 번 수행했다면 휴식 없이 10분간 고강도로 진행한다. 상급자는 10분 운동에 5분 휴식, 다시 10분 운동에 5분 휴식이 효과적이다.

그럼 고강도의 무산소대역 운동은 어느 정도의 강도를 말할까? 다리가 터질 것 같고 매우 거친 호흡이며 체력의 집중을 요구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렇게 힘든 고강도여야 효과를 볼 수 있고, 쥐어짜낸다는 표현이 옳다고 생각될 만큼 높은 강도라고 할 수 있다.

파워미터 사용자들은 주기적인 FTP값을 측정하기 위해 20분 파워테스트를 하게 되는데 1시간가량 진행해야 하는 테스트를 20분만에 몰아붙여야 하기 때문에 테스트 내내 상당한 고통이 따르게 된다. 즉, 자신의 능력치를 보기 위한 테스트인데 자가 훈련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주변에 함께 독려해줄 만한 관중(?!)이 있어야 한다. 이 테스트만으로도 무산소대역의 능력치를 끌어올리는 기회가 되니 체력강화에 관심 있는 라이더라면 주기적으로 해보는 것이 좋다.

	[필자가 시도해본 고강도 훈련 중 일부]
Z4 대역이 무산소역치 즉, 무산소직전의 강도로 전체 2시간의 라이딩 중 약 11분을 할애했다.
Z5대역은 무산소를 넘는 강도로 이 훈련이 완성된 이후에 도전해야 할 영역이다.
(Garmin 830 사용)
[필자가 시도해본 고강도 훈련 중 일부] Z4 대역이 무산소역치 즉, 무산소직전의 강도로 전체 2시간의 라이딩 중 약 11분을 할애했다. Z5대역은 무산소를 넘는 강도로 이 훈련이 완성된 이후에 도전해야 할 영역이다. (Garmin 830 사용)
운동은 마인드가 50%, 피지컬 50%

이렇게 운동을 하고 나면 개운하게 느껴져야 한다. 지나치게 과도했다면 구토, 어지러움, 호흡곤란 현상을 보이기도 하다. 연령이 높을수록 조심해야하기 때문에 혼자 운동하기 보다는 주변 지인들과 함께 하자.

사실 글로 써서 그렇지 실제 고강도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도전욕구와 성취욕구가 충만해야 한다. 실행하는 단계부터 힘들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운동은 마인드가 50% 피지컬 50%’라는 말이 있다. 즉, 신체가 아무리 우수해도 내가 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면 소용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억지로 시켜서 하는 운동은 좋은 효과를 볼 수 없고 스스로 목표한 것을 채우고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뒷받침되어야 이 힘든 운동이 하나의 즐거움과 성취감으로 발현될 수 있다.

자전거를 통해 적정한 체중과 튼튼한 심장을 갖게 되어 같은 나이대에 비해 질병이 적고 생기가 넘친다고 자부하는 어르신들을 자전거도로 쉼터에서 자주 뵐 수 있다. 좋은 현상이다. 꼭 자전거가 아니어도 달리기, 수영 등 다양한 운동이 있다. 그래도 우리가 좋아하는 자전거를 타면서 건강해 진다면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이겠는가!

	고강도 운동이 필요하다! 좋아하는 자전거를 타면서 더 건강해지려면

글·사진
이득희(사이클링 연구소장) 0507-1307-0797 www.doogys.co.kr
제공 자전거생활
출처
바이크조선
발행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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