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가 구분되는 퍼펙트 착용감, 탁월한 시원함

바이크조선

입력 : 2021.07.19 10:00

도디치 프린팅 스포츠양말

도디치가 새롭게 선보인 ‘프린팅 스포츠양말’은 발 부분에는 풀메시를, 길이 20cm의 목부분은 흡습속건의 이태리 원단을 적용해 기능성과 시원함이 탁월하다. 인체공학을 감안해 좌우가 구분되는 디자인으로 착용감이 좋고, 윗단에는 고무프린팅을 넣어 과격한 움직임에도 잘 흘러내리지 않는다. 8가지 화려한 디자인도 개성을 살리기 좋다.

	좌우가 구분되는 퍼펙트 착용감, 탁월한 시원함
정장 수트를 입을 때 마지막 포인트는 뭘까. 파리가 미끄럼을 탈 정도로 빤질빤질하고 빛나는 구두가 바로 수트의 피날레다. 깨끗하고 빛나는 구두는 신는 순간 기분이 좋아지고 품격도 높아진 듯한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다.

정장을 벗고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는 순간, 반짝이는 구두를 대신하는 것은 운동화가 아니라 양말이 된다. 특히 반바지를 입는 경우, 양말은 전체 패션의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는 포인트다. 발을 많이 쓰는 활동일 경우 컨디션과 퍼포먼스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도디치가 최고급 이태리 원단을 더하고 특별한 가공과 기술을 집약해서 내놓은 ‘프린팅 스포츠양말’은 바로 이런 점을 만족시킨다.

	좌우가 구분되는 퍼펙트 착용감, 탁월한 시원함
발목길이 20cm, 강렬한 디자인

프린팅 스포츠양말은 우선 20cm에 달하는 목 길이와 강렬한 원색 컬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최근의 라이딩 트렌드는 목이 긴 양말이어서 최신 감각을 반영했고 선명한 로고와 다양한 컬러, 이색적인 도안은 강한 개성미를 드러낸다. 양말로서 표현할 수 있는 패션성을 최대한 강조한 8가지 디자인 중에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긴 목은 장딴지 위까지 덮어주는데, 여기에 쓰인 소재가 바로 이태리 원단이다. 원단이 얇아 착용감이 가뿐하고 흡습속건 기능이 뛰어나 라이딩 중 흐르는 땀을 빠르게 말려줘 항상 쾌적하고 시원하다. 양말을 신은 상태가 맨 몸보다 더 시원하게 느껴지는 것은 이런 기능성 덕분이다.

활동성에 초점 맞춘 기능성

목이 길면 혹시 활동 중에 흘러내리지 않을까 걱정하게 되는데, 바로 여기에 프린팅 스포츠양말의 장점이 집약된다. 양말 안감에 부드럽고 신축성 좋은 고무소재를 수직방향으로 프린팅해서 흘러내림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프린팅(printing)’이라는 이름도 여기서 유래했고, 길이 3cm의 고무밴드는 세로방향으로 촘촘히 배치되어 조이지 않으면서도 확실하게 잡아준다. 실제 라이딩을 해봐도 거의 흘러내리지 않는다.

발등부분은 바람이 잘 통하도록 메시원단을 전후로 적용했고 발등 중간부에는 스판소재를 넣어 발아치에 잘 밀착되어 운동 시 착용감과 효율을 높여준다.

장딴지를 잡아주는 목 부분은 가볍고 얇은 이태리 원단을 사용하고, 발등은 메시, 발바닥은 약간 두툼한 원단이어서 착용감과 충격흡수성을 감안했다. 이는 신발과의 밀착감을 높여줘 운동효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장딴지 위까지 올라오는 긴 목과 화려한 컬러가 눈에 띈다.
장딴지 위까지 올라오는 긴 목과 화려한 컬러가 눈에 띈다.

	목의 길이는 20cm. 발목 부분은 흡습속건의 이태리 원단이다.
목의 길이는 20cm. 발목 부분은 흡습속건의 이태리 원단이다.

	라이딩 중에도 잘 흘러내리지 않는다.
라이딩 중에도 잘 흘러내리지 않는다.


	장딴지를 잡아주는 촘촘한 고무 프린팅
장딴지를 잡아주는 촘촘한 고무 프린팅
좌우가 구분되는 입체적 디테일
 
편안함과 활동성을 위한 도디치의 섬세한 터치는 이 작은 양말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발가락 부위는 걸림이 없는 심리스(seamless) 재봉을 했다. 양말을 신을 때마다 발가락 아래에 배기는 재봉선 때문에 요리조리 돌려 신은 경험이 있다면 이것의 장점을 이해할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복숭아뼈를 감안해 좌우 발모양을 달리한 입체적 디자인이다. 좌우 구분이 없는 일반 양말은 몇 번 신다보면 복숭아뼈나 뒤꿈치 부분에 노는 공간이 생겨 착용감이 떨어지는데, 프린팅 스포츠양말은 이를 대비한 것이다. 발목 부위의 도디치 로고가 바깥으로 향하는 것으로 좌우를 구분하면 쉽다. 이런 디테일 덕분에 더 오래 신을 수 있으니 고가지만 오히려 경제적일 수도 있다. 가격 1만6000원.

도디치 www.dodici.co.kr / www.cnpbike.com 1899-1929

글·사진 김병훈(본지 발행인)
제공 자전거생활
출처
바이크조선
발행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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