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바퀴만 바꾸고 전기자전거로!

바이크조선

입력 : 2021.11.03 10:00

이런휠 350 리뷰
완성차로 선보이는 런휠 e바이크도 함께 공개

이런휠은 뒷바퀴만 교체하면 일반자전거를 전기자전거로 바꿔주는 시스템으로, 2년전 본지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소개한 바 있다. 당시의 모델은 이런휠330 모델로 뒷바퀴를 바꾸는 방식은 동일하고 여러 바퀴 규격에 맞춰 제작이 가능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얻었다. 이번 이런휠 350 신모델은 330의 주요 특징과 장점은 그대로 물려받으면서 상당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졌고, 350모델이 적용된 완성차까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뒷바퀴만 바꾸고 전기자전거로!

350모델에서 가장 큰 업그레이드라고 하면 바로 배터리를 들 수 있다. 330모델이 5.2Ah로 다소 아쉬운 용량을 갖고있었으나, 이번 350모델은 무려 두배에 달하는 10Ah의 배터리를 장착한 것이다. 그만큼 주행거리도 늘어나 최대 70Km에 달하는 거리를 달릴 수 있게 됐다.

두 번째로는 크루즈 기능이 탑재된 것이다. 전기자전거는 특성상 쓰로틀이나 페달을 항시 밟아줘야 하는데, 이런휠에서는 자동차에서나 볼 수 있던 크루즈 기능을 탑재해 시속 25km 미만의 속도라면 자신이 원하는 속도에 도달한 후 크루즈 버튼을 눌러 해당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물론 브레이킹으로 속도를 줄이면 멈추게 된다.

업그레이드는 아니지만 전작부터 이런휠만의 독특한 기능이라고 하면 바로 무저항 클러치를 들수 있다. 무저항 클러치는 모터가 구동중일때만 바퀴와 연결되어 동력을 전달하고 페달링을 하지 않는 탄력주행시에는 모터가 바퀴가 내부에서 분리되어 바퀴회전에 아무런 저항을 주지 않는 시스템이다.

이런휠은 별도의 디스플레이가 존재하지 않고 오로지 스마트폰 앱과의 연동을 통해 작동할 수 있다. 이런휠 앱을 통해 3가지 주행모드의 설정, 속도와 거리 등 주행정보, 크루즈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로그 기록 역시 가능하다.


	뒷바퀴만 바꾸고 전기자전거로!


	뒷바퀴만 바꾸고 전기자전거로!


	뒷바퀴만 바꾸고 전기자전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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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바퀴만 바꾸고 전기자전거로!


	뒷바퀴만 바꾸고 전기자전거로!
이번 350모델은 완성차와 함께 선보이기도 하는데, 청소년과 2030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로드바이크 타입으로 제작되었다. 런휠 e바이크로 명명된 이 모델은 크랭크 46T, 코그는 16T 프리휠 싱글기어로 제작되었다. 기본은 드롭바에 브레이크 레버가 장착되어 제공되지만,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플랫바도 선택이 가능하다.

	뒷바퀴만 바꾸고 전기자전거로!
프레임의 디자인이 독특하다. 시트튜브는 온데간데 없고 마름모꼴의 튜빙 두 개가 좌우로 결합되는 방식이다. 헤드튜브와 비비셸 등 주요 부위는 꼼꼼한 용접으로 접합되어 안전성에 문제가 없고 인증까지 따 냈다.

잠시 주행한 소감을 이야기하자면 싱글기어인 만큼 초반가속은 전기자전거임에도 묵직하다는 느낌이 들었으나, 여전히 일반 자전거와 비교하면 상당히 수월한 수준이고, 로드바이크의 형태를 모사한만큼, 25km 넘는 속도에서도 상당한 주행성능을 보여줬다. 또한 업힐에서도 20km 수준의 속도유지가 큰 힘들이지 않고 가능했던 점으로 미루어보아, 청소년과 직장인의 생활형 자전거로는 물론, 조금 빠른속도 라이딩으로 중장거리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완성차 기준 가격 140만원.

(주)에이치엔이 070-4877-9829 www.erunspace.com

제공 자전거생활
출처
바이크조선
발행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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