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디치 DI 032 배낭 리뷰
자전거를 탈 때, 특히 장거리라면 배낭은 필수 용품이다. 자전거에 거치하는 물통은 한계가 있고, 유사시 자전거를 수리하기 위한 공구며 여분의 튜브와 타이어며 혹은 갈아입을 옷 따위를 마냥 져지에 쑤셔박고 다닐 수 는 없는 노릇이다. 배낭은 이런 사람들을 위해 필수적인 제품인데, 이런 배낭에도 문제는 있다. 상체가 숙여지는 자전거의 특성상 등과 밀착되어 해당 부위에 땀이 차거나 하는 등의 불편함을 야기한다는 것. 도디치의 di032 배낭은 이런 불편함을 일소함과 동시에 사고시 척추를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갖춘 모델이다.
- 푹신하고 든든한 에어쿠션
등판에 위치한 6개의 에어쿠션은 등을 충실하게 지지할 뿐 아니라, 지지하면서도 공기순환을 극대화 하기 위해 설계된 구조를 보여준다. 쿠션이 아니라 거의 ‘블록’수준의 두께를 자랑하는 에어쿠션은 쿠션 사이사이로 공기가 원활하게 순환하면서 땀으로 가득한 사용자의 등판을 식혀준다. 마치 헬멧의 벤트홀처럼 말이다. 게다가 이 쿠션들은 단단한 등판에 위치해 있어 등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할 시 척추를 보호하는 효과도 있다. 사진으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쿠션의 탄성이 상상이상인 것으로 보아 그런 효과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 원터치 마그네틱 버클
- 방수처리된 덮개와 지퍼. 지퍼가 상하로 끝까지 열려 짐을 넣고 꺼내기가 편하다.
착용시 몸과 가방을 밀착시켜주는 조임 끈은 피드락의 자동 마그네틱 버클을 사용해 편리함을 높였다. 굳이 두손을 쓰지 않더라도 버클의 양쪽을 가져다 대기만 하면 착 붙는 아주 편리한 시스템이다. 또한 어깨끈에는 입체패턴이 적용되어 라이딩 자세를 취했을 때 어깨 안쪽이 쓸리는 현상도 최소화 했다.
- 3D 입체패턴의 어깨끈
제공 자전거생활
출처 바이크조선
발행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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