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안전교육’ 받고 올바른 자전거 타기 습관 형성하기

글·안수현 영상취재·임정환PD

입력 : 2015.05.19 09:36

수원시, ‘찾아가는 초등학생 자전거 안전교육’ 운영

보조바퀴를 떼고 처음 두발자전거를 타는 어린이들은 초보운전자들이 다 그렇듯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간 채 긴장한다. 주행훈련이 잘되지 않은 어린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혼잡한 길에 나설 경우 안전사고 발생의 우려가 크다. 그렇기에 배우기 시작하는 첫 단계부터 올바른 자전거 타기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지난 4월부터 학생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찾아가는 초등학생 자전거 안전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자전거 안전교육’ 받고 올바른 자전거 타기 습관 형성하기 (동영상취재 임정환PD)

지난 11일 수원 서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안전모와 안전 의류를 갖춘 4학년 학생들이 ‘찾아가는 초등학생 자전거 안전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이론과 실기로 구분해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 이론교육과 주행 중 안전사고 대처방안에 대한 실습교육을 병행했다.

자전거를 타고 내리는 방법, 정지와 좌·우회전 시 수신호 방법,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주행할 때 주의해야 할 안전 수칙 등을 직접 체험해 보면서 아이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깨닫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2015년 5월 11일 수원 서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안전모와 안전 의류를 갖춘 4학년 학생들이 ‘찾아가는 초등학생 자전거 안전교육’을 받았다.
2015년 5월 11일 수원 서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안전모와 안전 의류를 갖춘 4학년 학생들이 ‘찾아가는 초등학생 자전거 안전교육’을 받았다.

‘찾아가는 초등학생 자전거 안전교육’에서는 안전모와 팔꿈치·무릎보호대 등 안전장비를 착용해 보고, 자전거 이용 안전수칙과 도로교통법 등 관계 법령을 준수해 안전하게 자전거 타는 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교육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이론부터 실습까지 직접 체험한 뒤 수료증을 받은 학생들의 얼굴에는 뿌듯하고 보람찬 미소가 가득했다.


	'찾아가는 초등학생 자전거 안전교육 에서는 자전거 이용 안전수칙과 도로교통법 등 관계 법령을 준수해 안전하게 자전거 타는 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찾아가는 초등학생 자전거 안전교육' 에서는 자전거 이용 안전수칙과 도로교통법 등 관계 법령을 준수해 안전하게 자전거 타는 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정용근 서평초등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수신호를 하며 자전거를 타는 것을 보니, 이런 교육이 지속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시작하여 11월까지 8개월간 운영한다. 올해는 70개교 277학급 7468명이 신청을 완료했고, 미신청 학교에 대해서 추가 신청을 받고 있다.

자전거 안전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청 도로과(031-228-343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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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안전 캠페인(1)] ‘자전거 안전교육’ 받고 올바른 자전거 타기 습관 형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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