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휴가, 자전거 여행 떠나볼까?”

홍지연 조선닷컴 웹PD 이

입력 : 2016.06.15 17:11

초여름 휴가철 맞아 ‘장거리 자전거 여행 팁’ 공개
목적지 설정 후 상비약, 안전 용품 등 사전에 준비해야

최근 자전거가 인기 레저 스포츠로 부상함에 따라 전국의 자전거 도로가 확장되는 등 인프라가 구축되어 장거리 자전거 여행이 수월해졌다. 이에 도심을 벗어나 색다른 장소에서 라이딩을 즐기려는 이들도 많아졌다.


	삼천리자전거는 장거리 자전거 여행 시 편의와 안전을 위해 다양한 물품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사진은 삼천리자전거 아팔란치아 ‘XRS 16’자전거와 자전거 가방, 헬멧, 전조등, 후미등.
삼천리자전거는 장거리 자전거 여행 시 편의와 안전을 위해 다양한 물품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사진은 삼천리자전거 아팔란치아 ‘XRS 16’자전거와 자전거 가방, 헬멧, 전조등, 후미등. /삼천리자전거 제공

삼천리자전거(대표이사 김석환)는 초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장거리 자전거 여행 팁’을 공개했다. 우선, 본인의 일정과 자전거 실력 등을 고려해 목적지를 설정한다. 또 장거리 라이딩에 적합한 로드 자전거나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선택하고, 안전을 위해 간단한 용품을 준비해야 한다.

여행 일정과 자전거 실력 고려해 목적지 결정

장거리 자전거 여행을 떠나기 전 가장 중요한 것은 목적지 결정이다. 목적지는 일정과 자신의 자전거 실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너무 무리한 일정과 고난이도 코스로 계획을 세울 경우 자전거 여행의 즐거움을 제대로 만끽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부상의 위험도 있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면 왕복 200km 이내의 거리에서 목적지를 결정하는 것이 좋고, 일주일 정도의 일정이면 국토 종주도 고려할 만하다. 자전거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한 후 돌아올 때는 기차나 버스를 활용한다면 더 먼 거리를 목적지로 설정해도 좋다. 평소 자전거를 꾸준히 즐기지 않았다면 몸에 무리가 오지 않도록 오르막이 심하지 않은 코스로 하루 50km 미만의 거리를 주행하는 것이 좋다.

로드나 하이브리드 자전거가 적합, 상비약 등 필수 준비물도 챙겨야

여행 코스를 결정했다면, 자전거는 빠른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로드나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추천한다. 최근 자전거 도로가 설치된 지역이 많고, 자동차 도로를 활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복장은 땀을 원활하게 배출할 수 있는 기능성 의류를 활용하되 아침이나 저녁에 기온이 떨어질 것을 대비해 얇은 바람막이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여분의 옷, 주행 중 간단하게 섭취할 수 있는 음료와 식품, 상비약도 필수다.  특히, 짐받이에 쉽게 장착할 수 있는 자전거 전용 여행 가방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안전한 자전거 여행을 위한 수칙

안전한 자전거 여행을 위해서는 헬멧과 장갑 등 안전 용품을 꼭 착용해야 한다. 더불어 야간에 주행을 대비해 전조등과 후미등 설치도 필요하다. 자동차 도로를 이용하는 경우 뒤에서 오는 자동차를 확인하기 위한 백미러를 설치하면 좀 더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휴식을 짧게 자주 갖는 편이 좋은데, 너무 긴 시간 동안 휴식을 취하면 오히려 몸이 무거워지기 때문이다. 또한 쉬는 동안에는 앉거나 누워있기보다 가벼운 스트레칭 등을 하며 몸을 움직이는 편이 도움된다.

한여름 뜨거운 도로를 달리다 보면 펑크가 나거나 체인 등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잦다. 자전거에 문제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 간단한 자전거 부품과 정비 상식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휴대공구세트와 예비튜브, 펑크수리키트와 오일, 헝겊, 비닐장갑 등을 가져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여름 휴가 기간에 장거리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자전거 여행을 위해 본인에게 적합한 목적지 선정과 철저한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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