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도 막을 수 없는 자전거 라이딩…‘쿨 라이딩’ 아이템도 인기!

홍지연 조선닷컴 웹PD 이

입력 : 2016.07.26 16:46 | 수정 : 2016.07.26 16:52

올 여름 기온 평년보다 높아 라이딩 시 철저한 준비 필요

최근 뜨겁게 일고 있는 라이딩 열기는 폭염주의보가 계속되고 있는 한여름에도 식지 않고 뜨겁다. 그 동안 장마, 폭우 등으로 라이딩이 어려웠던 자전거족이나 자전거 여행객들은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라이딩을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 아래서 라이딩을 즐기려면 평소보다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폭염 속 라이딩 시에는 열사병 등 온열 질환과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질환 등의 질병이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삼천리자전거의 아팔란치아 ‘XRS 16’
삼천리자전거의 아팔란치아 ‘XRS 16’ / 삼천리자전거 제공

기상청이 발표한 '여름철 기상 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높으며, 특히 늦여름에도 엘니뇨의 영향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측되어, 남은 여름에도 라이딩을 위해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그 어느 때보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올 여름, 라이딩을 멈출 수 없는 자전거족들을 위해 여름에도 쿨하고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쿨 라이딩'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로드 자전거의 짜릿한 속도감과 시원한 바람으로 무더위 타파!

자전거는 계절과 특별한 관계가 없는 제품으로 인식되지만, 무덥고 체력소비가 많은 여름철 라이딩을 좀 더 편하게 해주는 제품이 출시되어 있다. 삼천리자전거의 아팔란치아 ‘XRS 16’은 변속기, 시프터 등의 변속 시스템을 시마노 ‘클라리스’급으로 통일한 16단 로드 자전거다. 가벼운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해 10kg대의 무게를 자랑하며 더운 여름에도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로드 자전거만의 빠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프레임과 접합부를 더욱 매끄럽게 처리하는 ‘스무드 웰딩’ 공법을 활용해 디자인 또한 고급스럽다. 특히 XRS 16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 주인공 류준열이 애용하여, 일명 ‘제수호 자전거’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가성비를 충족시켜 시원한 여름 라이딩을 즐기고자 하는 입문자들에게 적합하다.

땀 걱정은 NO! 기능성 소재 티셔츠로 쾌적한 라이딩 즐기기

여름은 노출의 계절이지만 라이딩 중 지나친 노출을 하면 오히려 화상을 입기 마련이다. 라이딩 시에는 노출을 하기 보다 땀 흡수가 잘 되고 통풍이 잘 되는 기능성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밀레 '콜드엣지 티셔츠’
밀레 '콜드엣지 티셔츠’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자체 개발한 냉감소재인 '콜드엣지 티셔츠'는 무더운 여름철에도 쾌적한 라이딩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콜드엣지'란 쿨링 기능성 소재로 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면 원단에 고착된 기능성 폴리머가 부풀어 오르며 수증기 형태의 땀과 화학 반응을 일으켜 냉감 효과를 발휘시킨다. 이 과정에서 정상 체온을 회복시켜 주기 때문에 땀 배출이 많은 여름철 라이딩 시 유용하다. 뿐만 아니라 팽창된 폴리머는 피부 온도를 낮추는 동시에 땀을 외부로 빠르게 발산시켜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주는 퀵 드라잉 효과도 갖춰 쾌적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땀나고 뜨거운 손, 놓칠 수 없는 핸들, 메쉬 소재 장갑으로 해결

손바닥까지도 땀이 나는 여름. 라이딩족들의 경우 핸들을 잡고 있는 손이 뜨거워지기 쉬울 뿐 만 아니라 땀이 난 손바닥은 핸들을 놓칠 수 있어 위험하다. 따라서 여름 라이딩 시에는 안전과 통풍을 위한 자전거 장갑은 필수다.


	지로 '브라보 반장갑'
지로 '브라보 반장갑'

지로의 '브라보 반장갑'은 무더운 여름 장갑에 땀이 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땀 흡수력이 우수한 4-way 스트레치 소재와 통기성이 좋은 메쉬 소재를 활용한 제품으로 안전하고 시원한 자전거 운전이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슈퍼 핏’ 디자인을 적용해 장갑을 손에 밀착시킬 수 있어 땀이 나더라도 높은 제어력을 구사하는 것이 가능하다.

통기성 좋은 헬멧으로 머리의 열기 식히기

여름철 야외활동 시 몸의 열이 제대로 발산되지 않으면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머리는 직사광선을 정면으로 받는 부위로, 열을 방출하지 못할 경우 판단력이 저하되거나 현기증이 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가볍고 통기성이 우수한 헬멧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비바체 '베리체' 헬멧
비바체 '베리체' 헬멧

헬멧 브랜드 비바체의 '베리체' 헬멧은 통기성이 좋고 가벼우며, 안전과 편안함까지 갖춘 제품이다. 헬멧에 뚫려 있는 27개의 공기 순환 구멍은 전면으로는 쉽게 헬멧 내부로 공기가 유입되고 후방으로는 여름철 무더위 아래 더워진 공기가 배출되도록 설계되어 우수한 통기성을 자랑한다. 특히 헬멧 앞부분으로 들어간 공기가 정수리를 비롯해 여름철에 직사광선을 더 많이 받는 머리 윗부분을 통과해 후방으로 빠져나가는 구조로 열기 배출에 유리하다. 뿐만 아니라 무게는 각각 230g과 245g으로 가벼워, 무더위에 더해 헬멧의 무게에서 목에 전해지는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도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타다 보면 오히려 건강을 잃을 수 있다”며 “시원하고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기려면 속도감과 바람을 느낄 수 있는 로드 자전거, 통기성 좋은 헬멧 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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