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제일 맛있다!” 온몸에 땀이 흥건해질 정도로 격한 운동 뒤 마시는 물은 그야말로 꿀맛이다. 장시간 자전거 라이딩으로 심신이 지쳐있는 상태라면 충분한 수분섭취가 필수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많이 마시는 것도 좋지 않다. 자전거를 타면서 수분 부족으로 인한 탈수 증세를 겪지 않으려면 라이딩 중 물을 마시는데도 요령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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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를 타면서 수분 부족으로 인한 탈수 증세를 겪지 않으려면 라이딩 중 물을 마시는데도 요령이 필요하다. / 조선일보DB
운동 능력 향상을 위한 올바른 수분 섭취
장시간 자전거 라이딩에 나설 때는 반드시 물을 가득 채운 물통이나 이온음료 등을 휴대해 중간중간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체내 수분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운동 능력이 저하되고, 탈수 증세가 심해질 경우 위험한 상황까지 올 수 있다.
운동하면서 흘린 땀에는 더울 때 흘리는 땀보다 칼륨, 나트륨 등의 전해질이 2~3배 더 많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격한 운동을 한 뒤 충분한 전해질 보충을 위해서 그냥 물보다는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자전거를 타면서 갈증을 느끼지 않고 운동 능력을 향상하려면 운동하기 최소 20분 전부터 위에 부담을 주지 않을 정도로 수분을 섭취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라이딩을 시작한 후에는 수시로 목을 축여주는 것이 좋은데 입안을 헹구는 느낌으로 조금씩 여러 차례 나눠서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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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를 타면서 물을 마실 때는 물병을 얼굴 옆으로 두고 고개를 젖히지 않으면서 물이 물병 위로 올라올 수 있도록 물병을 짜거나 빨아서 마시는 것이 안전하다. / 조선일보DB
자전거 타면서 안전하게 물 마시기
장시간 라이딩으로 체력이 저하되지 않으려면 자전거를 타면서 조금씩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자전거를 타는 도중 물을 마시는 것이 위험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요령만 잘 알아두면 안전하게 물을 마실 수 있다.
가장 주의할 부분은 물을 마실 때 물병의 위치인데 일상에서처럼 물병을 얼굴 앞쪽에 두고 고개를 뒤로 젖히면서 마시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 이 경우 순간 진행 방향에서 시선을 놓쳐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에 거치대에서 물병을 꺼낼 때부터 시선은 전방에 고정한다. 물을 마실 때도 물병을 얼굴 옆으로 두고 고개를 젖히지 않으면서 물이 물병 위로 올라올 수 있도록 물병을 짜거나 빨아서 마시는 것이 안전하다. 물병을 다시 넣을 때도 시선은 전방을 향해야 하는데 평소 물병 거치대 위치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