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삼천리자전거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
내달 21~22일 산악자전거의 즐거움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
무주군에서 산악 능선을 질주하며 산악자전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산악자전거대회가 개최된다. 삼천리자전거(대표 김석환)는 ‘제24회 삼천리자전거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를 내달 21일부터 22일까지(2일간)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천리자전거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는 삼천리자전거가 주최하고 한국산악자전거협회가 주관하며 무주군과 무주 덕유산 리조트가 후원하는 대회이다. 1993년부터 올해까지 24년의 역사를 가진 국내 최고 권위의 산악자전거 대회이자 가장 많은 경기 종목이 진행되는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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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4회 삼천리자전거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 포스터 / 삼천리자전거 제공
이번 대회는 ▲산악 능선을 주회하는 ‘XC(크로스컨트리)’ ▲4명이 동시에 출발하여 경쟁하는 토너먼트식 경기 ‘XCE(크로스컨트리 엘리미네이터)’ ▲가파른 내리막 코스를 가장 빠르게 내려가는 ‘DH(다운힐)’ ▲4명이 동시에 출발하여 코스를 내려가는 토너먼트 ‘4X(포크로스)’ ▲다운힐에 약간의 업힐이 섞인 ‘SD(슈퍼다운힐)’ ▲크로스컨트리 단체전인 ‘XCR’ 등 총 6가지 종목을 진행한다.
삼천리자전거는 올해 종목 운영에 변화를 주어 더욱 흥미진진한 대회를 계획했다. 작년까지 예선과 결승 두 번에 걸쳐 다운힐 경기를 운영했으나 올해는 총 네 번으로 진행한다. 먼저 21일 진행하는 시드 레이스(Seed Race)와 파이널 레이스(Final Race)를 통해 각 경기당 상위 50%의 선수가 다음 경기에 진출하며, 22일에 다시 이 중 상위 50%를 결정하는 시드 레이스와 최종 파이널 레이스를 펼친다.
슈퍼다운힐은 작년까지 한 번의 경기로 우승자를 가렸지만, 올해에는 21일 상위 50%를 결정하는 시드 레이스와 22일 파이널 레이스로 두 번의 경기를 진행한다. XCR 역시 경기 시간을 변동하여 더욱 많은 사람이 관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참가자와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일정 중 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무주 덕유산 리조트 콘도 이용 할인 예약과 함께 대회장을 방문하는 동호인 가족들을 위해 자전거 시승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평소 산을 찾기 쉽지 않은 라이더를 위해 산악자전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들을 준비했다"며 "대회와 함께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도 마련했으니 산악자전거를 사랑하는 이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악자전거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는 이달 20일까지 대회 홈페이지(http://www.3kmmx.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며, 대회에 대한 소식은 공식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3kmmx)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