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엔 DMZ 평화누리길 달려요!
경기~강원 왕복 62㎞… 평화 중요성 새겨, 아름다운 자연 느끼고 공연도 풍성
자전거길의 백미, DMZ 평화누리길을 안전하게 달릴 수 있는 기회가 왔다. 경기도와 강원도는 오는 28일 경기도 연천∼강원도 철원 간 62㎞를 달리는 ‘2016 투르 드 디엠지(Tour de DMZ) 자전거 퍼레이드’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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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8일 DMZ 평화누리길을 따라 2천여 명의 비경쟁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 출처=평화누리길 자전거퍼레이드 홈페이지
경기도와 강원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청정자연의 보고인 DMZ 지역을 달리며 아름다운 자연을 직접 보고, 분단의 현실을 되새기는 한편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 오전 9시30분 철원 DMZ평화문화광장을 출발해 경원선 백마고지역, 신탄리역, 대광리역을 지나 연천 공설운동장을 반환점으로 다시 철원으로 돌아오는 왕복 62km 코스에서 펼쳐진다. DMZ 평화누리길을 따라 펼쳐지는 2천여 명의 비경쟁 퍼레이드는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회에는 라이더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채로운 행사와 볼거리들을 준비했다. 6사단 군악대 공연이 출발과 도착을 환호하고, 자전거 스탠딩대회가 도착점에서 열린다. 중식지에서는 도시의 아이들과 양혜승, 이범학 등 초청 가수의 공연이 펼쳐지고, 밸리댄스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1만5천원으로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tourdedmz.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사무국(070-7727-175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