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 생활교통수단으로서의 자전거 이용에 기여
서울시(시장 박원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지난해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벌써 1년이 넘었다. 일부 개선의 목소리도 나왔지만, 이용자 대부분은 서비스에 만족하며, ‘따릉이’는 서울 시민의 발로 거듭났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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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공공 자전거 따릉이 이용자 86%는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따릉이’ 시행 1주년을 맞이하여 실시한 시민 인식 조사 결과, 이용자 86%가 서비스에 매우 만족(매우 만족 42.7%, 약간 만족 43.3%)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릉이 이용 목적은 여가·운동 61.3%로 가장 많았고, 출퇴근용이나 통학용 등 생활교통수단이 38.6%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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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릉이 이용시민 주 이용목적 / 서울시 제공
이번 조사 결과 따릉이 설치 지역 확대는 이용자의 99%(매우 찬성 66.3%, 약간 찬성 32.7%)가 찬성했다. 일반 시민 중에서는 83.4%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 따릉이 확대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은 지난해 9월 19일부터 올 11월 30일까지 총 618건이었다.
또한, 이용자 중 99.3%는 따릉이를 다시 이용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으며, 일반시민 중 64.7%도 앞으로 이용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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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릉이 이용자의 가장 큰 불만 사항은 교통카드와 연계 등 앱 이용 방법이 어렵다는 점이었다. / 조선일보DB
반면, 따릉이 이용 응답자 중 14%(매우 불만 0.3%, 약간 불만 13.7%)는 서비스에 불만족한다고 답했으며 가장 큰 불만 사항으로 교통카드와 연계 등 앱 이용 방법의 어려움을 꼽았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시민 인식 조사를 통해 따릉이 확대 필요성이 재확인됐다"며 "서울시내 어디서든 따릉이를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지점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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