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야간 라이딩, 빛나는 손으로 안전 수신호 하세요!

안수현 바이크조선 객원기자 이

입력 : 2016.12.28 15:23

한적한 거리, 반짝이는 야경, 상쾌한 밤공기. 굳이 어두운 밤에 자전거를 타느냐고 묻는다면, 대답할 이유는 충분히 많다. 인적 없는 고요한 거리를 신나게 달리다 보면, 어느새 야간 라이딩의 매력에 푹 빠져든다. 그런데 이렇게 야간 자전거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어두운 밤 자전거를 탈 때는 평소보다 안전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전조등과 후미등 장착은 기본, 밝은 색상의 의류를 입어 상대 운전자나 보행자의 눈에 잘 띄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BeSEEN(비씬)은  어둠 속에서 LED 조명을 통해 수신호 전달을 도와주는 자전거 장갑이다.
BeSEEN(비씬)은 어둠 속에서 LED 조명을 통해 수신호 전달을 도와주는 자전거 장갑이다. / 크라우드 펀딩사이트 '킥스타터'

이러한 노력에도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이나 추월 등의 상황에선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곤 한다. 수신호를 통해 진행 방향을 알린다 해도 칠흑 같은 어둠 속, 운전자의 손동작을 알아채기란 어려운 일.

여기 어둠 속에서 빛나는 수신호를 완성해줄 반짝이는 LED 자전거 장갑이 있어 화제다.


	손을 들어 손등이 뒤쪽을 향할 때만 불이 들어와 주행 중 시야를 방해하는 일이 없다.
손을 들어 손등이 뒤쪽을 향할 때만 불이 들어와 주행 중 시야를 방해하는 일이 없다. / 크라우드 펀딩사이트 '킥스타터'

BeSEEN(비씬)은 손등에 선명한 LED 조명이 장착된 자전거용 장갑이다. 전조등처럼 앞을 밝혀 시야를 확보하거나 위치를 알리기엔 부족하지만, 다른 운전자에게 손동작, 수신호를 전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LED 조명만 따로 분리할 수 있어 장갑 세척이 쉽고 배터리 충전도 간편하다.
LED 조명만 따로 분리할 수 있어 장갑 세척이 쉽고 배터리 충전도 간편하다. / 크라우드 펀딩사이트 '킥스타터'

제품에는 손동작을 인식하는 센서가 내장되어있어 핸들바를 잡고 있을 땐 LED 조명이 꺼진다. 손을 들어 손등이 뒤쪽을 향할 때만 불이 들어와 주행 중 시야를 방해하는 일이 없다. 또한 LED 조명만 따로 분리할 수 있어 장갑 세척이 쉽고 배터리 충전도 간편하다. 완벽히 충전하면 약 7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기본 생활 방수도 지원한다.

현재 미국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소셜 펀딩 중으로, 자세한 사항은 킥스타터 상세페이지(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inout/be-safe-with-besee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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