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자전거를 좋아하세요?

안수현 바이크조선 객원기자 이

입력 : 2017.03.20 16:16

따사로운 햇살, 기분 좋은 바람. 가만히 있어도 즐거운 계절 봄이다. 겨우내 잠들어 있던 신체 리듬을 깨우기 딱 좋은 봄날. 적당한 야외 활동을 계획 중이라면, 봄 풍경 만끽하며 즐겁게 달릴 수 있는 자전거 라이딩은 어떨까?


	전문가들은 춘곤증을 이겨내는 방법으로 적당한 유산소 운동을 추천한다.
전문가들은 춘곤증을 이겨내는 방법으로 적당한 유산소 운동을 추천한다. / 조선일보DB

춘곤증도 날려버리는 활력운동 ‘자전거’

꾸벅꾸벅 오후만 되면 졸음이 쏟아진다. 오지 말래도 자꾸만 찾아오는 봄의 불청객 춘곤증 때문에 하루 종일 찌뿌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쏟아지는 졸음과 나른함, 심할 경우 현기증,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의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춘곤증은 생기 넘치던 사람도 금세 무기력하게 만든다.

전문가들은 춘곤증을 이겨내는 방법으로 적당한 유산소 운동을 추천한다. 그 중에서도 자전거 타기는,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으면서, 심장과 폐 기능 향상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어 정신건강에 활력을 주는 즐거운 운동이다.

주 3~5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하루 30분 정도 규칙적으로 자전거를 타면, 춘곤증은 자연스레 사라지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가 덤으로 따라온다.


	라이딩 중간에도 잠시 자전거를 멈추고, 자전거를 타는 동안 긴장했던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라이딩 중간에도 잠시 자전거를 멈추고, 자전거를 타는 동안 긴장했던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 조선일보DB

자전거 타기 전 준비운동은 필수!

그렇다고 무턱대고 자전거를 타고 내달리는 건 위험하다. 겨우내 둔해졌던 몸이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놀라 이상증세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라이딩을 시작하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굳어있던 몸을 풀어줘야 한다. 전신을 풀어주는 기본 스트레칭 동작을 2~3회 반복한 다음, 움직임이 많은 다리 근육을 위한 다리 스트레칭 동작을 추가한다.

라이딩 중간에도 잠시 자전거를 멈추고, 자전거를 타는 동안 긴장했던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자전거를 대여해, 한강 자전거 길을 달릴 수 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자전거를 대여해, 한강 자전거 길을 달릴 수 있다. / 조선일보DB

내 자전거가 없어도 OK!

자전거는 타고 싶지만, 아직 내 자전거가 없다면,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자.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자전거를 대여해, 한강 자전거 길을 달릴 수 있다.

가까운 자전거 대여점 위치를 확인한 다음, 대여점을 방문해 이용료를 납부하면 간단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 1인용 자전거는 최초 1시간 이내 3000원의 이용료가 있으며, 초과 시간 15분당 500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자전거 대여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남지역 한강올래자전거( 02-488-8366), 강북지역 우리두리바이크(02-2634-8852)로 문의하면 된다.

[바이크조선 관련뉴스]

자전거 타기 전 ‘여기’도 점검해야 한다고?
두 ‘손’으로 영차! 이제 손으로 달린다, ‘Twicycle 자전거’
자전거로 연주하는 음악 한 번 들어보실래요?

  • Copyrights ⓒ 바이크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