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한강, 분당, 판교’로 한 번에 이동하자!

안수현 바이크조선 객원기자 이

입력 : 2017.07.19 14:53

성남 위례신도시 창곡천부터 탄천까지 걸어서 5분 정도에 갈 수 있는 448m 길이의 산책로가 뚫렸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최근 3개월간 ‘위례신도시~탄천 간 산책로 연결 공사’를 시행해 11일 완공하여, 오는 20일 개통한다. 현재 위례 택지개발사업 시행사인 LH가 개통일 전까지 일부 구간 난간 설치 작업 마무리 중이다.


	위례지구 창곡천~탄천 연결 구간(448m) 위치도
위례지구 창곡천~탄천 연결 구간(448m) 위치도 / 성남시 제공
지도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산책로는 복정교 지점부터 위례신도시 창곡천~외곽순환고속도로 교량 아래~헌릉로 교량(복정2교) 아래~분당·수서 간 도로 교량 아래~서울 장지동 탄천 자전거도로까지 한 번에 연결됐다.

연결 전, 위례신도시에서 탄천까지 걸어가려면 헌릉로 갓길이나 대왕교 방향 차로 쪽으로 20분 정도 돌아가야 했다. 이 때문에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2015년 입주 때부터 서울 송파구와 성남시, LH에 탄천 산책로 연결을 요구했다.

이에 성남시는 지난해 여러 차례 LH와 입주민 대표, 시의원 등이 참여하는 협의를 벌인 끝에 LH가 사업비 6억 원을 성남시에 수탁하는 방안으로 협의를 이끌어 내 산책로를 연결했다.

이 산책로를 이용하면 위례신도시에서 도보나 자전거로 탄천을 따라 한강(잠실 둔치 8㎞), 분당(탄천종합운동장 7㎞), 판교(판교역 10㎞)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관계자는 “이번 개통으로 위례신도시 입주민이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게 되어, 탄천이 시민이 즐겨 찾는 자연 친수 하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이크조선 관련뉴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비스 오픈!
`역사 속 힐링`, 새로운 체험 하러 가시죠!
편리하게 ‘따릉’, 간단하게 ‘따릉’, 서울시 ‘따릉이’ 이용 절차 간소화


  • Copyrights ⓒ 바이크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